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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적인 은혜 - 믿음의 의

미리내꿈 2010. 8. 7. 09:02

2010년 8월 7일 (토) 사랑의 교회 옥한흠 원로목사님


절대적인 은혜 - 믿음의 의


갈라디아서 2:15~16    Galatians 2:15~16


15 우리는 본래 유대인이요 이방 죄인이 아니로되    15 "We who are Jews by birth and not 'Gentile

sinners'
16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

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16

know that a man is not justified by observing the law, but by faith in Jesus Christ. So we, too,

have put our faith in Christ Jesus that we may be justified by faith in Christ and not by observing

the law, because by observing the law no one will be justified.


말씀묵상


내가 왜 예수를 믿는가?’하는 문제를 놓고 깊이 생각해 보아야겠습니다. 여기에 대한 대답에 따라서

그 사람의 신앙이나 영적인 상태를 평가하게 됩니다. 바울은 ‘하나님 앞에 의로운 자가 되기 위해서

예수를 믿는다’(16절)고 분명하게 대답했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는 것입니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고 성경은 말했습니다(히 9:27). 그러므로 예수를 믿

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심판대 앞에 서는 것은 면제 받지 못합니다. 심판대 앞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어떤 선고를 받느냐에 따라서 죄인이 되기도 하고 의인이 되어 영생을 얻기도 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통탄할 일은 많은 교인들 중에 예수를 믿는 이유가 의롭다 함으로 구원 얻는다는 사

실에는 관심이 없고 다른 데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본질적인 구원의 기쁨을 잃어버리면 영적으로

고갈 당하게 되고 감격과 감사가 사라지며 현실적인 욕심만 남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함을 받을 수 있습니까?
먼저 우리가 철저하게 포기해야 되는 것이 하나 있는데 ‘율법의 행위’라는 것입니다. 이 ‘율법의 행위

’는 율법을 지킴으로 그만큼 인정받는 선행을 말합니다. 이런 선행을 철저하게 내버리지 못하면 하

나님 앞에 의롭게 되지 못합니다. 사람들은 여기에 대해 오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의를 인간의 표준에 놓고 선행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의 선행이 얼마나 인정 받을 수 있는지 성경을 통해 자신을 비교해 봅시다. 먼저 욥과 우리

를 비교해 봅시다. 그는 이방인 중의 가장 의로운 자입니다. 그의 선행을 하나님까지도 인정하셨으

며 마귀가 살펴보아도 허점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욥이 하나님과 대면하자 그는 자신이 죄

인인 것을 깨닫고 회개했습니다(욥42:5~6). 욥이 하나님 앞에 죄인으로 나타났다면 우리 역시 죄인

입니다.

다음으로 유대인 중의 한 사람을 우리와 비교해 봅시다. 하루는 어떤 청년이 예수님을 찾아와서 어

떻게 하면 영생을 얻을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때 주님이 계명을 지키라고 하자 그는 어려서부

터 그 계명들을 다 지켰다고 했습니다. 우리 중에 누가 계명을 하나도 어기지 않고 다 지켰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유대인과 비교해도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러나 이런 유대인도 나중에 자기 의에 걸려서 자기를 포기하지 못해 영생을 얻지 못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사람들과 비교해도 도무지 따라갈 수 없는 수준에 있으면서 스스로 무엇인가 자랑할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교회 안에 많다는 것은 통탄할 일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의를 너

무나 모릅니다. 우리는 ‘율법의 행위’를 택하든지 ‘예수’를 택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의인

으로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 예수를 취한 이상 율법의 행위는 포기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의 의를 철저하게 구원 조건에서 배제시킨 것은 사람의 마음의 계획하는 바가 어려

서부터 악하기 때문입니다(창6:5,8:21). 진정으로 예수 믿는 사람은 의롭게 되는 것이 전적으로 예수

를 믿음으로 오는 줄을 알기 때문에 항상 겸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하심’을 받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받는 것입니다. 믿는

다는 것은 예수님의 의의 옷을 빌려 입는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 옷 입고선 우리를 보

고 죄없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기독교의 진리를 복된 소식, 즉 복음이라고 합니다. 이런 구원의 기쁨

이 샘처럼 솟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본 말씀은 옥한흠 목사님의 주일설교(1984.10.21)를 요약 정리한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