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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창립일(敎會 創立日, Church Anniversary)

미리내꿈 2011. 3. 14. 18:20

교회 창립일(敎會 創立日, Church Anniversary)
 

 
  교회는 예수의 부활 승천 이후 세상 끝날까지, 즉 천국이 완전히 도래할 그 날까지 이 땅에서의 성도들의 신앙의 구심점이 되게 하시고자 예수님과 성령이 간섭하셔서 건립하신 것이다. 성도가 모여 신앙 활동을 하는 건물 또는 예배당이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을 입은 자들의 무리 곧 성도들이 하나 하나 다 모인 것이 교회이다. 가정이 혈연으로 맺어진 공동체라면 교회는 신앙으로 맺어진 공동체로서 성도끼리는 영적 가족이라 하겠다. 나아가 성경은 교회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하나님의 몸이며 성도 각자는 그 몸에 속한 각 지체라고 규정하고 있다. 그리하여 교회 안에서 성도 각자가 자기의 역할을 수행하며 서로 서로 연합할 것을 강조하여, 교회 안에서의 성도의 연합과 역할 분담에 대해 강력한 필연성과 당위성을 부여하고 있다.

  이런 교회는 예수를 주로 고백하는 전 세계 성도들을 다 함께 지칭하는 보편 교회와, 지역과 신앙의 유형에 따라 세워진 지교회가 있다. 지교회는 결국 보편교회의 지역별 실체로서 성도가 각각 이에 속하여 교회의 본질을 실제적으로 구현하는 구체적 장으로서의 교회라 하겠다. 따라서 한 국가 안에서도 각 지역별로 또는 같은 취미나 같은 이념을 가진 사람끼리 더욱 돈독한 유대가 자연 형성되듯이, 보편 교회 안에서도 지교회 성도간에는 더욱 깊은 유대가 있게 마련이다.

 한편 이런 지교회의 창립 기념일은 각 개인의 생일(生日)에 비유할 수 있겠다. 생일을 맞이하여 각자는 자신의 삶 자체를 감사하고 기뻐하는 것은 물론 기금껏 자신을 돌본 분들께 감사하고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기 마련이다. 마찬가지로 교회 창립일에는 지교회 성도끼리 함께 모여 자신들의 교회를 있게 해주신 것을 감사하고 즐거워하는 것은 물론 교회를 위해 힘쓴 분의 노고를 치하하고 교회의 제반 현실을 점검하여 새로운 교회의 목표를 정하는 날이다. 특히 이런 교회 창립 기념일을 맞을 때 지교회 성도들은 자신들의 교회가 모든 교회의 기준인 성경의 진리에 온전히 서 있는지, 그리고 지교회를 넘어 보편 교회의 다른 성도들과도 원활한 유대를 갖고 있는지도 잘 점검해야 하겠다.
 
 
 
 
1. 시기                 
 
 

  교회의 본질은 택한 자의 모임이다. 따라서 넓은 의미로 교회는 이미 태초 아담에서부터 시작된 하나님께 구별된 구약의 선민들까지도 가리키지만 좁은 의미로는 신약의 성도들의 모임만을 가리킨다. 이런 교회는 직접적으로는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 후 50일째 되는 날 성령이 마가의 다락방에 모였던 12명의 제자들에게 임함으로 태동되었다. 교회가 탄생한 이 날은 구약의 절기상 오순절로 추수한 첫곡물을 하나님께 드리는 날이다. 이러한 오순절에 교회가 탄생한 것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첫 열매로서의 교회라는 의미를 갖게 한다. 한편 이는 보편적인 교회의 태동을 말하는 것이고 각 지역의 개교회의 경우는 각각 그 창립일을 그 지역 개교회의 태동일로 준수하여 그 지교회의 구성원들로 하여금 그 지교회를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과 은혜를 기억하여 자신들에게 부여된 구속사적 사명을 새삼 확인하는 선한 기회로 삼게 한다.
 
 
 
 
2. 유래                 
 
 

  신약에서 교회를 의미하는 대표적 단어인 헬라어 '에클레시아'는 본래 구약시대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인 이스라엘 무리를 가리키는 말로도 사용되었었다. 그러나 일반적 의미로서의 교회의 탄생은 예수님이 오신 후에 이루어졌다. 예수 그리스도는 공생애 기간과 부활 후 제자들과 함께 하시는 동안 자신의 승천 후에 오실 성령님에 대하여 자주 말씀하셨는데(요 15:26; 16:7), 이는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이 있은지 50일째 되는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있던 제자들에게 성령이 임함으로 실현되었다. 오순절의 성령은 그리스도의 영으로 오셨고, 이러한 성령의 오심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처소이자 하나님의 성전된 그리리스도의 몸, 즉 교회의 탄생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이때 성령 충만을 입은 사도들은 복음을 증거하기 시작했으며, 이들에 의해 복음을 전해 들은 자의 수가 증가하면서, 초대 교회 공동체를 형성하게 되었다. 이들은 형제들을 위한 사랑과 교제에 열심이었으며, 자신들의 재산과 소유를 팔아 나눠주는 등 모범적인 생활을 하였다. 이들의 이러한 생활로 말미암아 구원받는 자의 수가 점차 늘어났으며, 각 지역으로 흩어져 그리스도를 전파한 사도들에 의해 교회는 확장되어 갔다(행 2:37-47).

  그런데 교회가 부흥되어 규모가 커지게 되자, 예배 처소로서의 교회 건물이 중요시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교회 건물이 마치 교회 자체인 양 오해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엄연히 교회는 그리스도의 영이 거하는 성도들의 모임이며, 교회 건물은 당연히 이러한 성도들이 모일 때 비로소 그 의미를 갖는 것이다.

  한편 교회 건물이 새로 건축되거나 입당(入堂)하게 될 때는 성전 낙성식, 성전 봉헌 의식 등이 행해졌다. 초기 봉헌 의식은 단순한 미사 형식으로 드려졌으나 중세 카톨릭 교회에서는 정화 예식과 도유식(塗油式), 성인(聖人)의 유골을 새 예배 처소에 안치하는 예식이 행해지기도 했다. 로마 전례집에 의하면 입당 뒤에는 성전 통로 바닥에 X자를 쓰는 '알파벳 예식'이 거행되기도 했다고 한다. 여기에 쓰여진 알파벳 X는 그리스도를 의미하는 희랍어 '크리스토스'의 첫 글자, 그 성전 건물이 바로 그리스도의 것임을 상징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3. 교회의 본질을 보여 주는 용어                 
 
 

  신약 시대 이후 성도들의 모임을 가리키는 좁은 의미의 교회의 본질에 대해서 성경에 나타난 묘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그리스도의 몸

  교회는 흔히 그리스도의 몸으로 비유된다(고전 12:27). 이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교회의 유기적 연합을 강조하는 말이며(엡 1:22), 또한 각 지체들의 상호 의존과 통일성을 드러내는 묘사라 할 수 있다. 즉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된 성도는 서로 받은 은사에 따라 각기 다른 일을 하지만, 그것은 궁극적으로 하나님 뜻의 성취라는 동일한 목적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2) 성령의 전

  하나님의 영, 즉 성령이 거하는 집을 가리키는 말이다(고전 3:16).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만든 성막이나 성전에 거하시며 그들의 백성 가운데 함께 하셨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사역 이후 성령은 믿는 자들 안에 친히 내주하시게 된 것이다. 따라서 성령의 전된 교회, 즉 우리 성도들은 스스로를 살펴 성령의 처소로서 성결된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3) 새 예루살렘

  옛 언약 아래서는 성전이 있었던 시온산이 이스라엘의 예배 중심지로, 예루살렘은 하나님이 현존하시는 곳으로 여겨져 왔었다(히 12:22). 그러나 성령께서 오셔서 친히 우리 안에 거하신, 신약 시대 이후에는 성령을 모신 교회가 예배의 중심지인 영적 예루살렘으로 언급되고 있는 것이다(갈 4:26; 계 21:2).

 

(4) 새 이스라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들이었다. 그런데 그들이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구속 사역을 거부하므로 그 특권이 믿는 자들에게 넘어갔다. 이에 믿는 자 즉 교회가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이란 의미의 영적 이스라엘, 새 이스라엘로 불리우게 된 것이다. 이렇듯 믿음의 형통은 인종, 빈부 등과 같은 세상 것, 즉 육에 속한 것이 아니라 영, 그리스도에게 속한 것이다.

 

(5) 진리의 기둥과 터

  교회를 나타내는 표현 중 우리에게 친숙한 것으로 '진리의 기둥과 터'라는 말이 있다(딤전 3:15). 이는 교회가 진리이신 하나님을 모신 곳으로 진리의 보호와 방어자가 되며, 그 진리 위에 서있는 교회는 진리의 푯대라는 것이다.

 

(6) 하나님의 권속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은 자들을 당신의 자녀라고 말씀하셨다(요 1:12). 그러므로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 자매된 교회의 각 지체들은 한 가족으로서 하나님의 권속이 된다. 따라서 교회의 성도들은 한 가족으로서, 사랑의 대상으로서 서로를 인식해야 할 것이다(엡 2:19).

 

(7) 그리스도의 신부

  사도 바울은 일찍이 고린도 교회에게 그리스도의 신부된 교회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다(고후 11:1-4). 신부가 신랑을 맞이하기 위해 자신을 단장하듯 그리스도의 신부된 교회 또한 거짓 교훈에 미혹되지 않도록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신앙을 굳게 지키며 단장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재림의 그날 그리스도께서 구름을 타시고 우리를 데리러 오실 때 청결하고 아름다운 신부로서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4. 주요 행사                 
 
 

  오늘날 교회들의 창립일은 성령의 오심으로 인하 보편 교회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령강림절과는 별개로 그리스도의 몸된 성도들이 모여 예배를 처음 드린 개교회가 시작된 날과 관련하여 기념되어지고 있다. 이러한 교회 창립일에는 각 개교회의 특수한 사정을 따라 행사가 다양하겠으나, 주로 특별 예배 형식으로 주일 예배를 드리며, 교회 창립에 관한 특별 강연회 등이 열린다. 이외에도 교회에서는 교회의 생일과도 같은 이날을 축하하는 의미로 정성껏 준마한 떡과 음식 등을 성도들과 함께 나누어 먹으면서 서로 기쁜 마음으로 교제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그 교회가 속한 노회의 다른 교회들도 창립일을 맞은 교회의 탄생을 축하하기 이해 특별히 찬양팀을 보내어 찬양과 더불어 이웃 교회의 탄생을 함께 축하한다.

 

(1) 교회 창립 감사 예배

  교회 창립일은 그 교회의 탄생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생일과도 같은 의미를 지닌다. 그러므로 특별히 교회의 탄생을 하나님께 감사하는 의미에서 주일 예배를 교회 창립 감사 예배로 드리도록 한다.

  이때 예배 형식은 평소의 주일 예배 형식을 따르되, 특별히 설교는 노회안의 타 교회 목사님을 초빙할 수도 있으며, 또한 교회 창립을 축하해 주기 위해 타 교회 찬양단이 와서 찬양을 해주는 순서를 마련할 수도 있다. 예배가 마친 후에는 2부 행사로, 떡을 떼며 공동 식사를 했던 초대 교회처럼 교회에서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서로 친교하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2) 기관 헌신 예배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으로 인해 거듭난 우리의 삶은 더 이상 우리 자신만을 위한 삶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 못박히셨듯이 우리는 우리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고,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새 삶, 즉 거듭난 삶을 추구해야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자신의 육신의 소욕을 버리고 그리스도의 말씀대로 살겠다는 헌신의 마음을 특별히 표현하거나 결단하는 예배를 일반적으로 헌신 예배라 한다. 그리스도를 위해 헌신하는 자의 모임으로서 새로운 출발, 탄생의 의미를 갖는 교회 창립일에 이러한 헌신 예배를 드리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드리는 기관 헌신 예배는 각 교회의 여러 기관들이 연합하여 드리는 예배이다. 각 기관은 이 날 하나님께 헌신을 다짐하며 기관의 성격을 살려 특색있는 예배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즉 각 기관은 예배를 통해 그 기관의 설립 취지와 역할 및 활동을 소개하여 다른 교인들로 하여금 관심을 갖고 각 기관의 일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만든다. 개인적으로 하나님께 헌신하기를 원하면서도 그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 머뭇거리던 성도들에게 이는 좋은 소식이 될 것이다.
 
 
 
 
5. 관련 성경 자료                 
 
 

(1) 교회에 대한 묘사

그리스도의 신부(아 4:12)
그리스도의 몸(롬 12:5)
그리스도의 집(히 3:6)
하나님의 밭(고전 3:9)
하나님의 이스라엘(갈 6:16)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엡 2:22)
하나님의 권속(엡 2:19)
여호와의 성소(시 114:2)
하늘의 족속(엡 3:14)
성도들의 모임(시 149:1)
진리의 기둥과 터(딤전 3:15)
하나님의 집(히 10:21)
거룩한 자의 회중(시 89:7)
신령한 집(벧전 2:5)
거룩한 성(계 21:2)
새 예루살렘(계 21:2)
 

(2) 교회와 그리스도의 관계

주께서 기초되심(엡 2:19,20)
주께서 머리되심(골 1:18)
주께서 세우심(마 16:18)
주께서 다스리심(롬 7:4)
주께서 거룩하게 하심(엡 5:27)
주께서 구원하심(엡 5:25-29)
주께서 신랑되심(계 21:2)
주께서 피로 사심(행 20:28)
 

(3) 교회의 사명

복음 전파(마 28:19.20)
말씀의 가르침(행 2:42)
예배(히 10:25)
성찬과 세례(고전 11:23-34)
권징(마 18:17)
하나님과 형제 사랑(계 2:4,5)
구제(행 6:1-3)
덕을 세움(롬 15:1,2)
 

(4) 교회에서의 징계

이단을 내어 쫓기 위함(딤전 6:3-5)
진리와 질서를 유지하기 위함(살후 3:6-15)
영혼을 구원하기 위함(마 18:15)
다른 성도들을 경고하기 위함(딤전 5:20)
건전한 교리를 보존하기 위함(롬 16:17)
분쟁과 불화를 제거하기 위함(고전 5:1-13)
 

(5) 성경에 나타난 지역 교회들

예루살렘 교회(행 8:1)
루스드라 교회(행 14:6)
더베 교회(행 14:21,22)
바벨론 교회(벧전 5:13)
데살로니가 교회(살전 1:!)
로마 교회(롬 1:7)
마게도냐 교회(고후 8:1)
고린도 교회(고전 1:2)
이고니온 교회(행 14:1,2)
베뢰아 교회(행 17:11)
안디옥 교회(행 11:26)
빌립보 교회(빌 1:1)
유대 교회(갈 1:22)
골로새 교회(골 1:2)
겐그레아 교회(롬 16:1)
아덴 교회(행 17:34)
드로아 교회(행 20:7-12)
갈릴리 교회(행 9:31)
 

(6) 초대 교회

 

  ① 형성

오순절 날 성령이 강림함(행 2:1-4)
베드로가 복음을 전파함(행 2:14-36)
삼천명이 회심함(행 2:37-41)
초대 교회 공동체를 형성함(행 2:42-47)
 

  ② 특징

큰 무리가 회심함(행 6:7)
재산을 공동 소유함(행 2:45)
날마다 성경을 상고함(행 2:45)
교회와 교인이 날마다 더함(행 2:47; 16:5)
나눔의 생활을 함(행 2:44,45)
성전에 모이기를 힘씀(행 2:46)
구제 사업에 힘씀(행 6:1-7)
선교사를 파송함(행 13:1-4)
날마다 박해를 받음(고전 15:31)
큰 핍박이 있음(행 8:1)
표적과 기사를 행함(행 6:8)
 

  ③ 문제

개인적인 탐욕이 발생함(행 5:1-11)
불공평한 분배가 생김(행 6:1)
이단 사상이 침투함(행 15:24)
게으른 자들이 생김(살후 3:10-12)
 

(7) 교회의 신앙 지도자에 대한 자세

주의 사자로 여김(고전 4:1)
가르침에 따름(말 2:7)
물질을 공급함(민 18:14)
좋은 예는 본받음(빌 3:17)
믿음을 본받음(히 13:18)
화목함(살전 5:13)
사랑함(고후 8:7)
기도해 줌(롬 15:30)
복종함(히 13:17)
기쁘게 해 줌(고후 1:14)
도와줌(롬 16:9)
함께 함(갈 6:6)
 

(8) 교회 직분자들의 자세

직분 감당에 대한 하나님의 인도를 구함(출 4:10-17)
즐거운 마음으로 직분을 수행함(삿 5:9)
자기 직분에 골몰하며 전심 전력함(대상 9:33)
무엇을 하든지 공손한 자세로 행함(전 10:4)
먼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행함(마 4:10)
맡겨진 책임을 신실히 이행함(눅 16:2)
지극히 작은 것에도 충성함(눅 19:17)
직무에 충성을 다할 수 있도록 기도함(고전 4:2)
교회에 덕을 세우도록 행함(고전 14:12)
다른 성도와 짐을 서로 나누어 짐(갈 6:2)
다른 사람과 협력하기에 힘씀(골 2:19)
이 세상의 고난과 위협을 두려워하지 않음(계 2:10)
 

(9) 성도가 한 마음이 될 때의 결과

성령이 기뻐하심(롬 14:17)
만족감이 생김(롬 15:24)
선하고 아름다움(시 133:1)
분리와 불평이 사라짐(빌 2:1)
좋은 영향을 줌(빌 2:15,16)
주의 은혜를 받음(렘 32:39)
주께 영광이 됨(겔 11:20)
타인을 위하게 됨(행 4:32)
 

(10) 성도간 교제의 유익

희노애락을 나눔(롬 12:15)
안위 받음(살전 5:14)
도움을 나눔(살전 5:14)
유혹을 면케해 줌(히 3:13)
사랑과 선행(히 10:24)
기도의 협력(마 18:19)
진리의 생활(요일 1:3,7)
믿음을 유지(말 3:16)
 

(11) 성도 상호간의 의무

사랑함(요 13:34,35)
우애함(롬 12:10)
존경함(롬 12:10)
마음을 같이 함(롬 12:16)
덕을  세움(롬 14:19)
용서함(롬 15:7)
권면함(롬 15:14)
거짓말을 하지 않음(골 3:9)
불쌍히 여김(엡 4:32)
서로 복종함(엡 5:21)
남을 낫게 여김(빌 2:3)
가르침(골 3:16)
위로함(살전 4:18)
대접함(벧전 4:9)
비방하지 않음(약 4:11)
봉사함(벧전 4:10)
 

(12) 예배자의 자세

머리를 숙임으로(창 24:26)
엎드림으로(출 34:8)
좋은 것을 바치며(대상 16:29)
경외함으로(시 5:7)
감사와 찬양으로(시 100:4)
앙망하며(시 27:4)
사모하며(시 27:4)
영광을 돌리며(대상 16:29)
신령과 진정으로(요 4:24)
깨끗한 양심으로(히 9:14)
 

(13) 교회의 부흥을 위한 조건

하나님만 의지함(시 37:9)
전심으로 기도함(약 5:16)
불의를 행치 않음(대하 7:14)
말씀에 전적으로 복종함(행 9:5,6)
성도가 사랑으로 하나됨(렘 32:39)
죄를 회개함(시 34:18)
하나님 앞에서 정직히 행함(욥 8:6,7)
 

(14) 교회가 부흥하지 못하는 이유

하나님을 경홀히 여김(신 32:15)
하나님께 대해 무지함(렘 20:11)
죄를 회개치 않음(잠 28:13)
세상적인 방법을 의지함(렘 2:36,37)
안일하게 생활함(겔 16:49)
교회 안에 사랑이 없음(빌 2:1-4)
탐심이 가득함(벧후 2:3)
말씀에 불순종함(렘 25:3,4)
 

(15) 이상적인 교회상

하나님을 찬미하는 교회(엡 5:20)
말씀을 연구하는 교회(행 17:11)
서로 친교하는 교회(시 133:3)
주님의 죽으심을 기념하는 교회(행 2:42)
기도에 힘쓰는 교회(약 5:14-20)
권능이 나타나는 교회(막 16:20)
성도가 하나된 교회(엡 4:1-5)
모이기에 열심인 교회(히 10:25)
복음 전파에 주력하는 교회(행 1:8)  
 
 
 
 
6. 교회 창립일 기념 예배 설교 자료                 
 
 

   고린도 교회에 대한 바울의 권면(고전 1:10)  

 

  본문을 보면 고린도 교회가 서로 당을 나누어 분쟁한다는 소식을 들은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게 편지를 보내 그들을 권면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고린도 교회에서 보낸 바울의 권면을 통해 주안에서 한 몸된 우리 교회 지체들의 바른 자세에 대해 살펴보도록 합시다.

 

  ① 같은 말을 할 것을 권면했습니다(10절) - 다른 말이나 의견은 분쟁을 일으키나 같은 말은 평화를 이룹니다. 즉 여기서 같은 말을 하라는 것은 주안에서 하나된 성도들이 한 입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말을 하라는 것입니다.

  ② 같은 마음을 가질 것을 권면했습니다(10절) - 그리스도의 마음은 나뉘는 것이 아니라 주 안에서 하나되는 것입니다. 주님은 사랑으로 죄인인 우리를 용납하시고 하나님과 하나되게 하셨습니다. 따라서 주님의 사랑을 입은 우리는 그 사랑 안에서 서로를 용납하며 포용하는 주님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③ 같은 뜻을 가질 것을 권면했습니다(10절) - 주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주님은 또한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 것을 명하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동일한 목표를 향해가는 동반자인 것입니다.

 

  세상에서 여러 모양으로 살았던 우리들이었지만, 이제는 주 안에서 하나된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 성도들이 해야 할 것은 세상적인 지식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주님의 마음을 본받아 한 마음으로 서로를 포용하며 신앙의 권면을 해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일에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 주의 뜻을 온전히 이루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당신이 교회에 나오는 이유?(마 11:7-9)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찾아 나옵니다. 그러나 그 많은 사람의 수만큼이나 교회를 찾는 이유도 다양합니다. 예수님은 그 이유들을 크게 세 가지로 압축해 우리들에게 보여주십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다음의 예를 통해 우리 자신은 그중 어느 부류에 속하는지 생각해 봅시다.

 

  ① 갈대를 보러 나오는 사람들입니까(7절) - 갈대처럼 흔들리며 무가치한 것을 바라며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입니다. 곧 사라질 세상적인 축복만을 바라며 교회에 나오는 이들은 하나님을 이러한 축복을 얻는 수단으로 생각합니다. 이들은 모래 위에 궁전을 짓는 자와 같습니다.

  ② 부드러운 옷 입은 자를 보러 나오는 사람들입니다(8절) - 영생의 소망보다는 인간적인 영광을 바라며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신앙을 인간의 명예, 출세의 수단으로 사용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외모를 꾸미는 옷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내적인 사랑임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③ 선지자를 보러 나오는 사람들입니다(9절) - 육적인 소욕보다는 영적이고 정신적인 것 즉, 영생의 말씀을 바라며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선지자보다 더 크신 예수 그리스도를 반드시 만날 것이며, 영생 또한 소유하게 될 것입니다.

 

  교회는 황급을 만드는 도깨비 방망이도 아니며 인간들의 출세를 위한 수단이 될 수도 없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가 계신 곳이며, 그 분을 만났을 때 우리의 모든 필요는 그리스도로 인해 채워질 것입니다.
 
   일꾼의 세 종류(요 12:3-6)  

 

  교회 안에서 많은 사람들은 주님의 일꾼임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 중 참 일꾼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본문의 마리아가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붓는 모습을 통해 교회 안에 있는 일꾼의 종류와 또한 참 일꾼은 과연 어떤 자인지 살펴보도록 합시다.

 

  ① 구경꾼이 있습니다 - 주님의 제자들은 마리아가 무엇을 하나 지켜보기만 하였습니다. 교회 안에는 이처럼 무관심하게 방관만 한느 구경꾼이 있습니다. 구경꾼은 수고하지 않음으로 보람도, 기쁨도, 상급에 대한 소망도 없습니다.

  ② 말꾼이 있습니다(4,5절) - 가룟 유다의 말을 얼핏 들으면 그가 가장 충성된 일꾼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말로만 일하는 그는 오히려 일을 훼방하는 자요, 분쟁을 일으키는 자였습니다. 우리의 교회 안에도 이러한 말꾼이 있습니다. 말로는 거창하게 일할 듯 나서서 이야기하지만 실제로는 하나도 행동에 옮기지 않는 그런 사람 말입니다. 이러한 자들에게 남는 것은 결국 주님의 책망뿐입니다.

  ③ 참 일꾼이 있습니다(3절) - 마리아는 살며시 다가와 주님께 향유를 붓고 그 머리털로 주님의 발을 씻는 헌신적인 행동을 하였습니다. 이처럼 교회 안에도 주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자기 자신의 시간이나 물질을 바쳐 일하는 충성된 일꾼이 있습니다. 주님은 참 일꾼을 칭찬하시며 많은 상급을 약속하십니다(계 2:10).

 

  우리는 주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을 입었습니다. 우리가 받은 그 은혜를 생각할 때 우리가 주님을 위해 일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충성되이 일하는 자에게 많은 상급까지 약속하셨습니다. 이제 우리 성도들은 방관만 하지 않는, 큰 소리만 치지 않는, 온 몸과 마음을 다해 주님께 헌신하는 일꾼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교회에 직분을 세우신 목적(엡 4:12)  

 

  주님께서는 교회 안에 사도, 선지자, 교사와 목사 등 많은 직분을 세워 주셨습니다. 본문은 주님께서 교회 안에 이러한 직분을 세우신 목적에 대해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직분 맡은 자의 역할과 그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①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함입니다 -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그 몸의 지체들입니다. 전도의 직분을 맡은 자는 발로서, 교사는 입으로서, 봉사자는 손으로서, 그 몸의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렇게 지체된 자들이 서로 협력함으로 직분의 역할을 잘 감당하게 될 때 그리스도의 몸은 온전히 세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② 성도를 온전케 하기 위함입니다 - 직분 맡은 자는 온전하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도를 가르쳐 성도가 온전케 되도록 이끌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먼저 자신이 말씀 안에서 온전할 것과 성도의 온전함을 이해 기도해야 합니다.

 

  주께서 교회에 직분을 세우심은 성도로 온전케 하며 주의 일에 봉사케 하여 그리스도의 몸, 즉 교회를 세우기 위함입니다. 직분 맡은 자는 직분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교회에 충성하며(고전 4:2), 성도는 그들을 위해 기도하게 될 때, 온전한 주님의 교회가 세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라오디게아 교회에 대한 권면(계 3:15-21)  

 

  라오디게아 교회는 계시록에 나오는 일곱 교회의 하나로서 사데 교회와 함께 주님의 책망만 받은 교회입니다. 라오디게아 교회에 대한 주님의 책망의 말씀이 오늘날 교회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지 본문을 통해 살펴봅시다.

 

  ① 열심을 내라(15절) - 라오디게아 교회는 그 신앙이 차지도 덥지도 않은 교회였습니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도 주님에 대한 첫사랑을 잊어 버린 채 미지근한 신앙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주님은 뜨거운 사랑의 마음으로 열심히 신앙 생활할 것을 권면하십니다.

  ② 새로워져라(17-19절) - 물질적으로 아주 풍족했던 라오디게아 교회는 그로 인해 영적으로 어두워졌고, 타성에 젖어 있었습니다. 오늘날 많은 교회도 세상적인 문화가 교회 안으로 흡수되고, 물질 만능 사상으로 인해 자신들이 영적으로는 굶주려 있는 상태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주님은 세상적인 타성에 젖은 옛 모습을 벗고 주 안에서 영적으로 새로워질 것을 권면하십니다.

  ③ 마음을 열라(20절) - 라오디게아 교회는 주님의 말씀에 대해서 마음의 문을 닫고 있었습니다. 주님의 책망을 듣고 회개하는 자에게 주님은 오셔서 영원한 기쁨과 친교를 나누기를 원하신다고 말씀하시지만, 오늘날 많은 교회들은 이러한 주님의 음성에 문을 닫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은 계속해서 우리의 마음문을 두드리시며 주님을 영접하라고 권면하십니다.

 

  주님과의 처음 사랑을 잊어 버려 영적으로 나태해 있는 우리를 향해 외치시는 이러한 권면에 주의를 기울이는, 복된 성도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