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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차이

미리내꿈 2011. 6. 16. 15:23

본문말씀 
 
  누가복음 16:19~31    Luke 16:19~31 
19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즐기더라    19 'There was a rich man who was

dressed in purple and fine linen and lived in luxury every day.
20 그런데 나사로라 이름하는 한 거지가 헌데 투성이로 그의 대문 앞에 버려진 채    20 At his gate was laid a

beggar named Lazarus, covered with sores
21 그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더라    21 and longing to

eat what fell from the rich man's table. Even the dogs came and licked his sores.
22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22 "The time

came when the beggar died and the angels carried him to Abraham's side. The rich man also died and was

buried.
23 그가 음부에서 고통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23 In hell, where he

was in torment, he looked up and saw Abraham far away, with Lazarus by his side.
24 불러 이르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    24 So he called to him, 'Father Abraham, have pity

on me and send Lazarus to dip the tip of his finger in water and cool my tongue, because I am in agony in this

fire.'
25 아브라함이 이르되 얘 너는 살았을 때에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그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괴로움을 받느니라    25 "But Abraham replied, 'Son, remember that in your lifetime

you received your good things, while Lazarus received bad things, but now he is comforted here and you are in

agony.
26 그뿐 아니라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텅이가 놓여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갈 수 없고 거

기서 우리에게 건너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    26 And besides all this, between us and you a great chasm has

been fixed, so that those who want to go from here to you cannot, nor can anyone cross over from there to us.'
27 이르되 그러면 아버지여 구하노니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27 "He answered, 'Then I beg you,

father, send Lazarus to my father's house,
28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그들에게 증언하게 하여 그들로 이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28 for I have

five brothers. Let him warn them, so that they will not also come to this place of torment.'
29 아브라함이 이르되 그들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니라    29 "Abraham replied, 'They

have Moses and the Prophets; let them listen to them.'
30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죽은 자에게서 그들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

이다    30 " 'No, father Abraham,' he said, 'but if someone from the dead goes to them, they will repent.'
31 이르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31 "He said to him, 'If they do not listen to Moses and the Prophets, they will not

be convinced even if someone rises from the dead.' "  
 
 
말씀묵상   

 

  남자들에게 성공은 돈과 명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린 시절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너는 커서 00한 사람

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다. 어른들이 해주신 이야기는 직위와 직종에 대한 것이지 어떻게 살아

야 하는 사람에 대한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많은 남자들은 직위는 가졌지만 인생을 제대로 잘 사는 법을 몰랐

다. 남자들이 많은 것들을 가지면 성공한 인생이라고 생각하게 된 배경 중 하나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흔히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지키며 나름대로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을 가리켜 기인(奇人)이라고 부른

다. 한편으론 이런 기인(奇人)들의 눈에는 많은 것들을 거머쥐고 유지하기 위해 몸부림치며 사는 사람들이야말

로 진짜 기인이라고 말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사람답게 제대로 살지 못하면서 가장 잘 살고 있는 것처럼 생활

하니 말이다.

나사로에게 있어서 부자는 모든 것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러나 나사로는 부자의 집 음식상에서 떨어지는 부스

러기조차 없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모든 것을 가졌기 때문에 제대로 사는 것은 아니었다. 단지 가진 것의 차이

일 뿐, 가진 것의 차이가 성공과 실패의 기준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부자는 물질과 권력을 가졌지만 나사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믿음을 가진 사람이었다. 부자는 이 땅에서 잘 사는 법을 알았지만 나사로는 하나님 나라에

서 잘사는 법을 알고 있었다. 어떠한 인생이든 각각의 인생마다 각기 다른 인생을 살아간다. 누구나 다 똑같은

인생은 살진 않는다. 가령 현재 가난하다고 해서 가난한 사람들 모두가 같은 삶을 살아온 것은 아니다. 어떤 사

람은 게으름의 결과 가난하게 살게 된 경우도 있을 것이다. 반대로 어떤 사람은 부지런히 성실하게 살았지만 몇

차례 환경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결과 가난하게 된 경우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둘은 엄격히 다르다.

예수님은 세상에서는 부자의 풍요로움과 나사로의 참혹함을, 그리고 하나님 나라에서는 부자의 지옥고통과 나

사로의 평안과 안식을 대조시켜 말씀하셨다. 곧 세상에서의 삶과 하나님 나라의 삶이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지

를 말씀해주셨다(눅16:19~31). 국제선 비행기를 타면 같은 비용을 지불한 비행기좌석이 거의 없을 정도로 다양

한 요금을 내고 여행을 한다고 한다. 일등석과 비즈니스석은 이코노미석과 비교해보면 다른 세상이다.

먹는 음식과 평안함은 부자와 나사로의 삶만큼은 아니라할지라도 대조적인 상황이다. 하지만 작은 도시락을 먹

는 것과 본차이나 접시에 샐러드부터 먹는 정식의 차이는 있을지몰라도 종착지의 차이는 없다. 비행기 안에서

머무는 방식은 달라도 종착지는 같은 것이다. 일등석을 앉아 좋은 대접을 받지만 비자가 없어서 되돌아가거나

범죄자이기 때문에 감옥에 가야 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남자들은 지금이 중요하다고 한다. 현재 내가 누

리고, 내가 갖고 있는 것들이 중요하다고 한다. 물론 인정한다. 하지만 좀더 생각해보자. 현재 지금 누리고 갖고

있는 것들이 미래에도 여전하고, 나아가 미래에는 지금보다 더 좋은 것들을 누리게 된다면 우리는 최고의 인생

을 산다고 말할 수 있다. 미래에 소망을 둘 수 있는 삶이야말로 가치있고 성공한 인생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은

힘들어도 미래에 더 좋은 것들이 예약되어 있다면, 오늘의 수고는 즐거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전2:10,

시128:2).

남자들이여, 다른 남자들의 인생과 어떤 차이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가 나의 것이라

는 확신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는가? 그래서 지금 내가 경험하는 것들이 훗날 내가 누릴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음을(롬8:18) 믿고 최선을 다해 살고 있는가?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결코 포기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힘껏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가? 그렇다면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다른 남자들과 똑 같은 인생이 아니라 이제

는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살아 가면서 인생의 차이를 만들어보자. 
  

 -이의수목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