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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그리고 남자

미리내꿈 2011. 8. 20. 08:52

본문말씀

 

 

창세기 5:2    Genesis 5:2


2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그들이 창조되던 날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의 이름을 사람이라 일

컬으셨더라
2 He created them male and female and blessed them. And when they were created, he called them 'man.'
 

 

말씀묵상

 

 


 만나기만 하면 여친네의 시비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담배를 끊어라.’ ‘건강에 해롭다.’ 너무나 사랑했던 여친네

의 충고를 받아들인 남친은 그 어려운 담배를 끊었습니다. 금단현상도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사랑이었으니까요.


이번에는 여친네가 술도 끊어라고 했습니다. 십 수 년을 피워 인이 박힌 담배도 끊었는데 술쯤이야! 남친네는

결심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남친은 참 많이도 변해갔습니다. 모든 여인들이 부러워할 남친으로 말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입니다. 여친네로부터 이별 통고를 받았습니다. 몹시 화가 난 남친네가 따져 물었습니다. 네가

원하는 대로 다 해줬어. 그런데 뭐가 모자라는 거냐고.
여친네의 답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동안 너를 뜯어 고치는 재미로 살았는데... 이제 그 재미가 없어졌잖아!”


오늘의 말씀은 창세기 5장 2절입니다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그들이 창조되던 날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의 이름을 사람이라 일컬

으셨더라


하나님은 처음부터 남자와 여자를 창조했습니다. 따라서 남자와 여자는 근본적으로 다르게 지어졌다는 것을 알

아야 합니다. 다름으로 서로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남자와 여자는 서로를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결혼을 합니다. 하지만 막상 결혼하고 나면 ‘이 사람이 내가 알고 있던 그 사람이 맞나?’라고 생각될 때

가 많습니다. 그러면서 서로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해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오류는 모든 기준이 ‘나’에게 맞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앞을 보지 못하는 선생님이 자신과 똑같은 처지

의 학생을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었던 것처럼, 그런 배려에서 사랑과 희망을 찾은 학생처럼 부부 관계에도 그러

한 사랑과 이해가 필요합니다.
차이를 인정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남자

와 여자는 어떤 차이를 갖고 있는 것일까요?


먼저는 신체적 차이가 있습니다. 남자와 여자는 신체적으로 가장 두드러진 차이를 보입니다. 이것 때문에 부부

갈등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하기 때문에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자는 남자보다 평균 수명이 8년 정도 더 길다. / 남자는 보통 여자보다 힘이 세고 더 빨리 달리며 무거운 것도

잘 든다. / 남자는 테스토스테론이 더 많아서 공격적이고 신체적 활동을 좋아하는 경향이 강하다. / 남자가 신진

대사율이 더 높다. / 남자의 혈액이 여자의 혈액보다 더 많은 산소를 방출한다. / 여자의 지구력이 더 강하다. /

여자의 운동능력은 10년에 2퍼센트씩 감소하는 반면 남자는 10퍼센트씩 감소한다. / 남자는 주로 시각에 의해

자극받지만 여자는 신체 접촉과 애무에 자극받는다. / 남자는 여자보다 더 늦게 주름이 생긴다. / 남자는 주로

좌뇌(논리)가 발달하고 여자는 우뇌(직관, 감성)가 발달했다.


다음으로 심리적 차이가 있습니다. 결혼생활에서는 이 심리적 차이가 매우 중요합니다. 흥미롭게도 그런 심리

적 차이는 신체적 차이, 즉 뇌의 구조와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도린 카무라는 <오늘의 심리학>에 기고한 논문에서 남성과 여성의 두뇌 차이에 대해 이렇게 설명합니다.
“남녀의 뇌는 다르게 조직되어 있고, 이는 사고와 학습의 차이를 야기한다. 남자의 뇌는 세분화되어 있다. 남자

는 공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쪽으로 사용하고 단어의 뜻을 정의하거나 문제를 말로 나타내기 위해 나머지

한쪽을 사용한다. 그러나 여자의 경우 뇌가 그렇게 세분화되지 않는다. 여자의 우뇌와 좌뇌는 서로의 능력을 약

간씩 복제해서 함께 작용하여 문제를 해결한다.”


그래서 남자는 대개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해야 하지만 여자는 한 번에 여러 가지 일도 잘 해 낼 수 있습니다. 여

자는 우뇌에서 좌뇌로 신속히 옮겨 다니며 일합니다. 여자가 설거지하면서도 통화하고, 그러다가도 아이의 숙

제를 돌봐 줄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그리고 많은 경우 우뇌와 좌뇌를 동시에 사용합니다. 하지만 남자는

다릅니다. 남자는 우뇌로 이동하기 전에 좌뇌에서 주춤거립니다. 그렇다고 남자가 열등하거나 이상한 것일까요?

아닙니다. 그저 여자와 다를 뿐입니다.


이러한 현상 때문에 생기는 남녀의 심리적 차이 몇 가지를 정리해 보면 이렇습니다.
여자는 사람들이 하는 말을 그 속뜻까지 잘 알아낸다. / 여자는 남자보다 감정적인 부분을 더 민감하게 인식한

다. / 남자는 여자의 직관을 잘 이해하지 못하며 때로는 여자가 너무 민감하다고 생각한다. / 여자는 남자보다

사람에 대한 통찰력이 뛰어나다. / 어떤 문제에 부딪혔을 때 남자는 더 분석적이며 객관적으로 문제를 다룬다.

여자는 더 주관적이며 스스로를 문제와 동일시한다. / 여자는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다. 남자는 한 번

에 하나에만 집중하려고 한다.
자, 어떻습니까? 살만하죠?


적용하실 차례입니다.
1. 나와 배우자 사이의 차이는 보통의 남녀들이 갖는 보편적 차이인가요? 아니면 개별적인 특성에서 오는 차이

인가요?


2. ‘나와 다른 것은 다를 뿐이지 틀린 것은 아니다’는 말이 있습니다. 나는 나와 다르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상대

방을 배척하는 일은 없습니까?


3. 차이를 좁히기 위한 우리 부부의 구체적인 노력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부부의 성격검사(MBTI)라든지 다중

지능검사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송길원목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