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워 말라
이사야 41:8~14 Isaiah 41:8~14
8 그러나 나의 종 너 이스라엘아 내가 택한 야곱아 나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아 8 'But you, O Israel, my
servant, Jacob, whom I have chosen, you descendants of Abraham my friend,
9 내가 땅 끝에서부터 너를 붙들며 땅 모퉁이에서부터 너를 부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나의 종이라 내가 너를
택하고 싫어하여 버리지 아니하였다 하였노라 9 I took you from the ends of the earth, from its farthest corners
I called you. I said, 'You are my servant'; I have chosen you and have not rejected you.
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
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10 So do not fear, for I am with you; do
not be dismayed, for I am your God. I will strengthen you and help you; I will uphold you with my righteous right
hand.
11 보라 네게 노하던 자들이 수치와 욕을 당할 것이요 너와 다투는 자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이 될 것이며 멸
망할 것이라 11 'All who rage against you will surely be ashamed and disgraced; those who oppose you will be
as nothing and perish.
12 네가 찾아도 너와 싸우던 자들을 만나지 못할 것이요 너를 치는 자들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고 허무한 것 같
이 되리니 12 Though you search for your enemies, you will not find them. Those who wage war against you
will be as nothing at all.
13 이는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 오른손을 붙들고 네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할
것임이니라 13 For I am the LORD, your God, who takes hold of your right hand and says to you, Do not fear; I
will help you.
14 버러지 같은 너 야곱아,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를 도울 것
이라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이니라 14 Do not be afraid, O worm Jacob, O little Israel, for I myself
will help you,' declares the LORD, your Redeemer, the Holy one of Israel.
두려움 그 자체는 악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이 우리 인체에 위험을 대비해 가설해 놓으신 경보장치요 기
본 본능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포심은 그대로 방치해 두면 우리의 생을 위협하는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
다. 그러므로 두려움을 제어하고 선용하는 것이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불건전한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치료책을 살펴 보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에 대한 공포입니다. 이것은 경외심과 다릅니다(시31:19). 예수를 믿은 다음에도 역경에 처할 때마
다 ‘하나님이 벌을 내리시지는 않을까? 하나님이 저주하신 것은 아닐까?’ 하고 벌벌 떠는 비정상적이고 병적인
공포심을 말합니다. 이렇게 긴장된 상태가 심각해지면 신앙생활도 뒤틀려지고 나중에는 공포증으로 밤낮 시달
리게 됩니다.
이것은 죄 때문입니다. 생활이 깨끗치 못해서 입니다. 조그마한 죄 하나 버리지 못하고 반복함으로써 얻는 유익
이 무엇입니까? 현실적인 실리나 쾌락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런 이득 때문에 양심에 거리낌을 느끼
고 하나님 앞에 떳떳하지 못한 것은 성도로서 백해무익 아닙니까? 그러므로 깨끗한 생활을 해야 합니다. 약간
손해 보더라도 마음에 가책되는 것은 집어 던지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의 평안을 택하십시오. 그
것이 지혜자의 길입니다.
둘째, 미래의 불상사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두려움을 치료하는 데 최상의 방법은 믿음입니다. 특히 질병이나 사
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 있는 사람에게는 특효약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일시적인 심리요법이 아
닌 근거 있고 내용 있는 믿음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것은 두려워 말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신뢰하는 믿음입니다. 하나님 앞에 어떤 신분의 백성인가를 철저하게
믿어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입니다. 자녀이면 어려울 때 하나님이 내버려 두
시겠습니까? 결단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의 종이요, 벗이요, 자녀입니다. 이 신분을 확신하고 믿음에 굳
게 선다면 우리 앞에 닥칠 장래사에 대해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안연히 대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려워 말고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신뢰하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고 손수
도우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10절). 공포는 그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추방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전능하신 하
나님이 직접 나서시는데 어떤 어려움이 닥친다고 두려워 할 필요가 있습니까? 더 이상 무서워하지 말고 이 약속
을 붙드십시오.
그러나 하나님은 공포의 대상을 없애주신다는 의미로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인생의 항로는 언제든지 험난하
고 사납습니다. 두렵지 않은 길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인생 위에 굳건히 서는 자녀가 되기를 바라고 계
십니다. 대신 이런 환경에서 겪는 어려움을 이겨낼 힘을 넉넉히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두렵
다고 해서 자신이 가야 할 길을 회피하지 마십시오.
3. 사람에 대한 공포심입니다. 더욱 사랑하십시오. 우리는 누구든지 사람을 두려워합니다. 나보다 힘있는 사람,
나보다 탁월한 사람, 열심히 내 뒤를 추격해 오는 사람 혹은 나를 미워하는 사람을 두려워합니다. 대개 무엇인
가 성취했다고 하는 사람일수록 인간공포증은 더 심하게 느낍니다. 사울왕은 다윗을 향한 질투가 두려움으로
변하여 결국은 일생을 망치게 되었습니다.
우리 주변에도 이런 대상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두려워하고 경계하는 올무에 휩쓸
리게 됩니다. 이럴 때 하나님은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요일4:18). 이것은 온유한 사랑입니다. 투기하지 않고,
자랑하지 않고, 교만하지 않는 것입니다.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고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않는 사랑입니다(고전
13:4-7). 이 사랑을 가지고 형제를 감싸면 그 형제에 대한 두려움이 깨끗이 사라집니다.
<본 말씀은 옥한흠 목사님의 설교를 요약,정리한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