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첵자료/오늘말씀묵상

나의 선한 목자 예수

미리내꿈 2010. 9. 3. 07:59

2010년 9월 3일 (금) 사랑의 교회 옥한흠 원로목사님


나의 선한 목자 예수


요한복음 10:11~16    John 10:11~16 


11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11 'I am the good shepherd.

The good shepherd lays down his life for the sheep.
12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

가 양을 물어 가고 또 헤치느니라    12 The hired hand is not the shepherd who owns the sheep.

So when he sees the wolf coming, he abandons the sheep and runs away. Then the wolf attacks

the flock and scatters it.
13 달아나는 것은 그가 삯꾼인 까닭에 양을 돌보지 아니함이나    13 The man runs away because

he is a hired hand and cares nothing for the sheep.
14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14 'I am the good shepherd; I know

my sheep and my sheep know me-
15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15

just as the Father knows me and I know the Father-and I lay down my life for the sheep.
16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그들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16 I have other sheep that are not of this sheep pen.

I must bring them also. They too will listen to my voice, and there shall be one flock and one

shepherd.


말씀묵상


예수 없으면 한 순간도 안심하고 살 수 없는 존재가 바로 우리들이라는 사실. 이것을 가장 감동적으

로 잘 묘사하고 있는 것이 선한 목자의 비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는 예수께서 말씀한 자신의 자화상이 여러 개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 사람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예수의 상은 선한 목자상이었습니다. 십자가가 기독교를 나타내는 심볼이라면 선한 목자

는 예수를 나타내는 심볼이 되어 왔습니다.

그러면 왜 우리 모두가 선한 목자의 이미지를 가진 예수를 사랑할까요? 우리는 누구나 예외 없이 양

과 같이 약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매우 총명한 것 같지만 양처럼 어리석은 것이 사람이고, 20미터

전방을 제대로 내다보지 못하는 양처럼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것이 우리 인간입니다. 또한 적

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아무런 무기도 가지고 있지 못한 양처럼, 알몸뚱이로 태어나는 것이 사람이기

도 합니다.

더욱이 양은 목자 없이 자기 혼자서 절대로 살아남을 수 없는 동물인데 우리도 꼭 같지 않습니까? 예

수 믿는 사람은 예수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예수 없는 삶은 그 의미를 상실하고 맙니다. 이런 의미

에서 예수는 목자요, 우리는 양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선한 목자 되신 예수를 더욱 사랑합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예수께서 왜 자신을「선하다」라고 하셨는지 주목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주님은 본문에서 3가지를 들고 계십니다.
첫째는 양들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목자 (11절)이기 때문이고,
둘째는 양들을 너무 잘 알기 때문 (14절)이며,
세째는 우리밖에 있는 양들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가지는 목자 (16절)이기 때문입니다.

1. 예수는 양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목자입니다(11절).
성경에서 「사랑한다」는 말은 「생명을 버린다」는 말과 같은 뜻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갈라디아

서 2:20/로마서 5:8/요한일서 3:16). 그러므로 이 말은 예수님이 생명까지 내어 놓으시면서 우리를 사

랑하셨다는 말입니다.
여기에 이중적인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그는 우리를 자기 양으로 삼으시기 위해 죽으셨습니다. 목

자 없이 유리하며 방황하는 나를 자기 품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우리대신 십자가에 제물이 되어 죽으

신 것입니다. 그가 나를 사랑한다고 할 때에는 자기 생명을 내어 놓았다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다시 한번 마음 깊이 간직해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양들을 위해 목숨을 버린다는 말에는 십자가의 죽음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은 구

원 받은 자기 양들을 위해 지키고, 돌보는 일에도 생명을 걸고 하신다는 것까지 의미합니다.(28절)

예수는 우리를 절망 속에 외롭게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예수는 우리를 캄캄한 밤을 헤매게 하지 않

으십니다. 그는 자기 생명을 희생하고라도 우리 곁을 떠나지 않으시는 분입니다(시 23:1-2,4/사

40:11). 왜냐하면 그에게는 우리가 생명처럼 귀하고 사랑스런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성도님은, 이 사실을 믿고 계시나요? 그가 우리를 인도하고 돌보고 계심을 믿으시나요? 예수 믿는

우리에게는 분명한 공식이 있습니다. 「예수 없으면 나 없고, 나 없으면 예수 없습니다 ! 」 이것이

목자와 양의 관계입니다.

2. 예수는 나를 완벽하게 아는 목자입니다(14절).
요한복음에서 「안다」는 말을 보고 안다는 의미가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에 안다는 의미입니다. 이

것이 14,15절에 안다는 것과 목숨을 버린다는 말이 함께 나오는 이유입니다.
예수는 우리를 무한한 사랑으로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 예리한 사랑의 눈에는 우리에게 있는 극히 작

은 점 하나라도 그냥 넘어갈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을 아시고 모든 것을 이해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

과 예수님이 서로 알고 계시는 그 정도로 우리를 알고 계십니다.
주님이 여러분의 가난을 이해하십니다. 그가 친히 가난을 맛보셨기 때문입니다.
절망 중에 방황하고 계십니까? 주님이 여러분의 심정을 헤아리십니다. 그분도 그와 같은 절망을 여

러번 겪으셨기 때문입니다.
고독이라는 병을 앓고 계시지는 않으세요?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앓고 있다는 이 고독까지도 주님은

완벽하게 이해하고 계십니다. 그분 만큼 뼈저리게 고독을 맛보신 분도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는 나의 약점도, 나의 불안도 알고 계십니다. 나를 어떻게 도와줘야 되며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

지 그는 다 알고 계십니다. 예수와 우리는 그 무엇으로도 끊을 수 없는 생명의 관계에 있습니다. 이

주님을 우리의 삶에 모시고 한 순간도 떠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어디를 가든지 이 예수님과 동행

하십시오. 그를 가까이 하십시오. 당신의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은 당신이 아니라 목자 되신 예

수님입니다. 그를 신뢰하고 그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그를 따라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출첵자료 > 오늘말씀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의 상처와 기도  (0) 2010.09.05
다른 양들  (0) 2010.09.04
내일을 위한 환상  (0) 2010.09.02
너는 행복자로다  (0) 2010.09.01
철학이냐? 그리스도냐?  (0) 2010.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