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카페/쉬지말고기도

본(本) 받고 싶은 기도

미리내꿈 2011. 3. 15. 09:31

본문말씀
 
다니엘 9:1-19   Daniel 9:1-19
1 메대 족속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가 갈대아 나라 왕으로 세움을 받던 첫 해   1 In the first year of Darius son of Xerxes (a Mede by descent), who was made ruler over the Babylonian kingdom-
2 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책을 통해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알려 주신 그 연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 년만에 그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2 in the first year of his reign, I, Daniel, understood from the Scriptures, according to the word of the LORD given to Jeremiah the prophet, that the desolation of Jerusalem would last seventy years.
3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덮어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   3 So I turned to the Lord God and pleaded with him in prayer and petition, in fasting, and in sackcloth and ashes.
4 내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며 자복하여 이르기를 크시고 두려워할 주 하나님,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를 위하여 언약을 지키시고 그에게 인자를 베푸시는 이시여   4 I prayed to the LORD my God and confessed: 'O Lord, the great and awesome God, who keeps his covenant of love with all who love him and obey his commands,
5 우리는 이미 범죄하여 패역하며 행악하며 반역하여 주의 법도와 규례를 떠났사오며   5 we have sinned and done wrong. We have been wicked and have rebelled; we have turned away from your commands and laws.
6 우리가 또 주의 종 선지자들이 주의 이름으로 우리의 왕들과 우리의 고관과 조상들과 온 국민에게 말씀한 것을 듣지 아니하였나이다   6 We have not listened to your servants the prophets, who spoke in your name to our kings, our princes and our fathers, and to all the people of the land.
7 주여 공의는 주께로 돌아가고 수치는 우리 얼굴로 돌아옴이 오늘과 같아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거민들과 이스라엘이 가까운 곳에 있는 자들이나 먼 곳에 있는 자들이 다 주께서 쫓아내신 각국에서 수치를 당하였사오니 이는 그들이 주께 죄를 범하였음이니이다   7 'Lord, you are righteous, but this day we are covered with shame-the men of Judah and people of Jerusalem and all Israel, both near and far, in all the countries where you have scattered us because of our unfaithfulness to you.
8 주여 수치가 우리에게 돌아오고 우리의 왕들과 우리의 고관과 조상들에게 돌아온 것은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음이니이다 마는   8 O LORD, we and our kings, our princes and our fathers are covered with shame because we have sinned against you.
9 주 우리 하나님께는 긍휼과 용서하심이 있사오니 이는 우리가 주께 패역하였음이오며   9 The Lord our God is merciful and forgiving, even though we have rebelled against him;
10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여호와께서 그의 종 선지자들에게 부탁하여 우리 앞에 세우신 율법을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10 we have not obeyed the LORD our God or kept the laws he gave us through his servants the prophets.
11 온 이스라엘이 주의 율법을 범하고 치우쳐 가서 주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저주가 우리에게 내렸으되 곧 하나님의 종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맹세대로 되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음이니이다   11 All Israel has transgressed your law and turned away, refusing to obey you. 'Therefore the curses and sworn judgments written in the Law of Moses, the servant of God, have been poured out on us, because we have sinned against you.
12 주께서 큰 재앙을 우리에게 내리사 우리와 및 우리를 재판하던 재판관을 쳐서 하신 말씀을 이루셨사오니 온 천하에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일 같은 것이 없나이다   12 You have fulfilled the words spoken against us and against our rulers by bringing upon us great disaster. Under the whole heaven nothing has ever been done like what has been done to Jerusalem.
13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이 모든 재앙이 이미 우리에게 내렸사오나 우리는 우리의 죄악을 떠나고 주의 진리를 깨달아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얼굴을 기쁘게 하지 아니하였나이다   13 Just as it is written in the Law of Moses, all this disaster has come upon us, yet we have not sought the favor of the LORD our God by turning from our sins and giving attention to your truth.
14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 재앙을 간직하여 두셨다가 우리에게 내리게 하셨사오니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모든 일이 공의로우시나 우리가 그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14 The LORD did not hesitate to bring the disaster upon us, for the LORD our God is righteous in everything he does; yet we have not obeyed him.
15 강한 손으로 주의 백성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오늘과 같이 명성을 얻으신 우리 주 하나님이여 우리는 범죄하였고 악을 행하였나이다   15 'Now, O Lord our God, who brought your people out of Egypt with a mighty hand and who made for yourself a name that endures to this day, we have sinned, we have done wrong.
16 주여 구하옵나니 주는 주의 공의를 따라 주의 분노를 주의 성 예루살렘, 주의 거룩한 산에서 떠나게 하옵소서 이는 우리의 죄와 우리 조상들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예루살렘과 주의 백성이 사면에 있는 자들에게 수치를 당함이니이다   16 O Lord, in keeping with all your righteous acts, turn away your anger and your wrath from Jerusalem, your city, your holy hill. Our sins and the iniquities of our fathers have made Jerusalem and your people an object of scorn to all those around us.
17 그러하온즉 우리 하나님이여 지금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주를 위하여 주의 얼굴 빛을 주의 황폐한 성소에 비추시옵소서   17 'Now, our God, hear the prayers and petitions of your servant. For your sake, O Lord, look with favor on your desolate sanctuary.
18 나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며 눈을 떠서 우리의 황폐한 상황과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을 보옵소서 우리가 주 앞에 간구하옵는 것은 우리의 공의를 의지하여 하는 것이 아니요 주의 큰 긍휼을 의지하여 함이니이다   18 Give ear, O God, and hear; open your eyes and see the desolation of the city that bears your Name. We do not make requests of you because we are righteous, but because of your great mercy.
19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귀를 기울이시고 행하소서 지체하지 마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는 주의 성과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바 됨이니이다   19 O Lord, listen! O Lord, forgive! O Lord, hear and act! For your sake, O my God, do not delay, because your city and your people bear your Name.'
 
말씀묵상
 
  다니엘은 하루에 세 번씩 조국을 위하여 예루살렘 성전을 향하여 열린 창문을 앞에 놓고 기도한 신실하고 경건한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무 틈 아무 허물도 발견하지 못할 정도로 그는 진실 된 기도의 본을 보였습니다. 다니엘을 앞에 놓고 우리는 모범된 기도가 무언지 본을 받아야할 기도가 무엇인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다니엘 9장은 기도에 대한 것입니다. 1절부터 11절까지는 다니엘이 이스라엘 민족의 죄, 민족 전체의 죄를 하나님께 고백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12절부터 14절까지는 민족의 죄 때문에 하나님의 어떤 심판이 임할 것인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15절부터 19절까지는 그 민족의 죄를 향한 하나님의 심판이 있지만 다니엘은 민족을 사랑하고 애끓는 마음을 가지고 낙심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긍휼이 임할 것을 기대했습니다. 그래서 이 내용 전체를 앞에 놓고 두세 가지를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다니엘에게 본 받아야 할 기도의 본 첫 번째는 하나님의 말씀에 깊은 경지에 들어갔다고 해서 또 깊은 말씀의 경지에 오를수록 더 깊은 기도가 따라갔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씀인가 하면 다니엘은 예레미야 29장 10절의 놀라운 환상을 깨닫고 그 연수를 깨달았습니다. 예레미야 예언의 핵심은 바벨론에서 70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이루어지게 하겠다 이런 것입니다. 다니엘로서는 기가막힌 하나님의 예언을 깨달은 것입니다. 이때가 BC. 537년 쯤 되었는데 이제 3-4년이면 이스라엘 백성의 포로생활이 끝나고 고레스의 자유칙령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웬만하면 일반적으로 이럴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은 상처받고 애쓰고 수고하고 공격 받고 애 많이 썼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이 3-4년 후에는 이렇게 성취되는구나. 이것을 알게 되면 마음을 놓고 여유만만하게 있을 수도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다니엘이 어떻게 했는지 3절을 보십시오.오히려 자복하고 기도하고 통회하고 죄를 뒤집어썼습니다.

다니엘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모범은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뜻이 확실히 이루어지고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하나님의 시간표에 맞게 운행하는 것이 분명하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반드시 기도하는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서 그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신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제대로 된 하나님의 말씀에 깨달음이 있다면 그 말씀은 반드시 우리의 마음을 뒤흔들어 기도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경건의 시간 QT를 통하여 주일 말씀을 통하여 심지어 말씀 테이프를 통해 기독교 TV에서 나오는 많은 설교들을 통하여 많은 깨달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깨달음이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고 올바른 기도가 따라가지 않는다면 그것은 신앙생활의 직무유기입니다. 말씀을 많이 깨닫는데도 불구하고 기도가 그 수준은 어떤 면에서 영적으로 죽은 것과 같습니다. 영적인 시체와 같습니다. 같이 따라가지 않는 겁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행하기 시작하신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한 번도 하나님의 약속을 어기신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왜 응답이 없는 지 아십니까? 우리가 올바른 기도로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응답이 없는 것입니다. 그저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이니 이루어지겠구나 하고 느긋하게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위대한 하나님의 종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았을 뿐만이 아니라 거기에 걸맞는 올바른 기도의 반응이 있었습니다.

또 하나 우리가 본을 받아야 할 것은 5절-19절에 나옵니다. 다니엘은 민족의 죄악을 고발하는 것이 아니라 그 민족이 지은 죄를 자기가 지었다고 생각하고 민족의 죄와 동일시했습니다. 민족의 죄와 자기를 동일시하는 그 마음의 정신, 고발하지 아니하고 민족의 죄를 자기가 짊어지고 나갔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것을 발견합니다.

민족의 죄를 내 죄로 알고 동일시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기도의 짐을 주시는 것입니다. 기도의 짐은 상당히 중요한 것입니다. 다니엘처럼 우리가 시대 앞에 쓰임 받고자 마음을 가지려고 할 때 하나님은 반드시 그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기도의 짐이 있습니다. 특별히 시대와 민족을 향한 기도의 짐이 있습니다. 여러분, 이 기도의 짐이라는 것은 어떤 면에서 기도의 황금트라이앵글입니다. 거룩한 삼각형입니다. 기도하는 자와 기도의 대상이 되는 제목 혹은 기도 대상자와 응답하시는 하나님, 이런 거룩한 황금의 삼각형을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의 짐을 주실 때 그 기도의 짐이 하나님의 기도 응답의 시작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기도의 짐은 우리가 갖고 있는 개인의 걱정과는 구별이 됩니다. 개인의 걱정은 내 중심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는 기도의 짐은 하나님이 중심입니다. 내 개인의 걱정은 환경에 대해 마음이 집중되고 환경 때문에 영향이 많이 끼쳐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는 거룩한 기도의 짐은 하나님 나라를 향하여 마음이 모아지게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기도의 짐을 가지고 계십니까?

그렇게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맡겨주신 기도의 짐을 질 때에 여러분들이 개인적으로 고민하고 생각하고 풀렸으면 하는 기도의 응답도 하나님이 해결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의 눈입니다. 다니엘이라고 자기의 문제가 없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족에 대한 안타까운 기도의 짐을 지기를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할 때 하나님은 어떤 은혜를 베풀어주십니까? 17,18절의 마무리를 보면 하나님께서 놀라운 은혜를 베풀어주시는 것입니다. 예언의 말씀이 민족을 향한 다니엘의 간절한 기도를 통하여 응답될 때 예루살렘 성전이 회복되기 시작됐습니다. 이것은 뒤에 다니엘이 생각하고 기도하는 것보다 훨씬 더 놀라운 응답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세계 곳곳에 하나님의 교회들이 세워지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교회들마다 기도의 짐을 지고 다니엘의 기도의 본을 따르기 원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간절한 기도를 통하여 그 주위가 복음의 역사를 통하여 하나님의 빛이 펼쳐지기 시작하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대망할 수 있는 하나님의 나라가 펼쳐질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생각하고 기도하는 것보다 훨씬 더 놀라운 응답이 오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많은 벽에 부딪칩니다. 우리 자신이 기도에 대해서 본이 못 되는 약점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 때문에 우리 자신이 나가떨어지지 말고, 말씀을 깨닫는 만큼 기도가 따라오게 해주시길 소원합니다.

<본 말씀은 오정현 목사님의 주일설교(2007.9.30)를 요약, 정리한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