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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채 인생(빌립보서 3:8-9)

미리내꿈 2011. 4. 15. 18:26

본문말씀

 


빌립보서 3:8-9    Philippians 3:8-9 
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8 What is more, I consider everything a loss

compared to the surpassing greatness of knowing Christ Jesus my Lord, for whose sake I have lost all things. I

consider them rubbish, that I may gain Christ
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

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9 and be found in him, not having a righteousness of my own that

comes from the law, but that which is through faith in Christ-the righteousness that comes from God and is by

faith.

 

 

말씀묵상

 

 

바울은 자주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표현을 씁니다. 살아 계신 그리스도와의 얼마나 깊이 밀착되어 있는가를

표현합니다. 한마디로 말해 전인격적인 결합입니다. 단순한 지적 인식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흥미, 관심

이 포함된 인격적인 결합입니다. '배설물.'이란 '똥', '오물', '폐물', '쓰레기' 또는 '쓰레기 더미에 던져지는 불

필요한 음식물'을 가리킵니다.
자신을 온전히 비운 삶의 모습에서 피어나는 열매는 오직 예수입니다. 저는 요즘 비채란 말을 자주 써 보았습

니다. 비움과 채움. 저의 이런 비채의 주제는 '나에겐 내가 없다'입니다.


저의 비채를 도왔던 글은 15세기의 이름모를 일본 무사입니다.

나에겐 부모가 없다-하늘과 땅이 나의 부모
나에겐 집이 없다-깨어 있음이 나의 집
나에겐 삶과 죽음이 없다-숨이 들고 나는 것이 나의 삶과 죽음
나에겐 특별한 수단이 없다-이해가 나의 수단
나에겐 힘이 없다-정직이 나의 힘
나에겐 비밀이 없다-인격이 나의 비밀
나에겐 기적이 없다-바른 행동이 나의 기적
나에겐 고정된 원칙이 없다-모든 상황에 적응하는 것이 나의 원칙
나에겐 전략이 없다-비움과 채움이 나의 전략
나에겐 적이 없다-부주의가 곧 나의 적
나에겐 갑옷이 없다-관대함과 의로움이 나의 갑옷
나에겐 검이 없다-나를 버림이 곧 나의 검

나는 이렇게 결론 지어 봅니다.
"나에겐 내가 없다.-나는 오직 그 분"

 


나의 영혼을 위한 비채 시간을 마련해 보십시오. 핸드폰으로부터 미디어로부터 그리고 음식으로부터... 나를

비워보십시오.
 

 

-송길원목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