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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탄력성(창세기 22:2-12)

미리내꿈 2011. 5. 2. 18:56

본문말씀
   
   창세기 22:2-12    Genesis 22:2-12 
2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2 Then God said, 'Take your son, your only son, Isaac, whom you love, and go

to the region of Moriah. Sacrifice him there as a burnt offering on one of the mountains I will tell you about.'
3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두 종과 그의 아들 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떠나 하나님이 자기에게 일러 주신 곳으로 가더니    3 Early the next morning Abraham got up

and saddled his donkey. He took with him two of his servants and his son Isaac. When he had cut enough wood

for the burnt offering, he set out for the place God had told him about.
4 제삼일에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그 곳을 멀리 바라본지라    4 on the third day Abraham looked up and saw

the place in the distance.
5 이에 아브라함이 종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귀와 함께 여기서 기다리라 내가 아이와 함께 저기 가서 예배하

고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하고    5 He said to his servants, 'Stay here with the donkey while I and the

boy go over there. We will worship and then we will come back to you.'
6 아브라함이 이에 번제 나무를 가져다가 그의 아들 이삭에게 지우고 자기는 불과 칼을 손에 들고 두 사람이

동행하더니    6 Abraham took the wood for the burnt offering and placed it on his son Isaac, and he himself

carried the fire and the knife. As the two of them went on together,
7 이삭이 그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여 하니 그가 이르되 내 아들아 내가 여기 있노라

이삭이 이르되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할 어린 양은 어디 있나이까    7 Isaac spoke up and said to his

father Abraham, 'Father?' 'Yes, my son?' Abraham replied. 'The fire and wood are here,' Isaac said, 'but where

is the lamb for the burnt offering?'
8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 하고 두 사람이

함께 나아가서    8 Abraham answered, 'God himself will provide the lamb for the burnt offering, my son.' And

the two of them went on together.
9 하나님이 그에게 일러 주신 곳에 이른지라 이에 아브라함이 그 곳에 제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 놓고 그의 아

들 이삭을 결박하여 제단 나무 위에 놓고    9 When they reached the place God had told him about, Abraham

built an altar there and arranged the wood on it. He bound his son Isaac and laid him on the altar, on top of the

wood.
10 손을 내밀어 칼을 잡고 그 아들을 잡으려 하니    10 Then he reached out his hand and took the knife to slay

his son.
11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그를 불러 이르시되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시는지라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11 But the angel of the LORD called out to him from heaven, 'Abraham! Abraham!'

'Here I am,' he replied.
12 사자가 이르시되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12 'Do not lay a hand on the

boy,' he said. 'Do not do anything to him. Now I know that you fear God, because you have not withheld from

me your son, your only son.' 
 
말씀묵상    
   
 똑같은 일을 겪어도 반응은 각기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이는 저글링의 유리공 같아 떨어지는 즉시 산산

조각 나 버립니다. 어떤 이는 고무공처럼 튀어 오릅니다. 이를 두고 <회복 탄력성>(김주환 저)이라 이름 붙이

게 됩니다. 이 책에 붙은 부제가 회복 탄력성의 의미를 풀이해 줍니다. '시련을 행운으로 바꾸는 유쾌한 비밀' '

인생의 허들을 가뿐히 뛰어넘는 내면의 힘'
모든 인생은 살다보면 여기저기서 부딪치고 걸려 넘어지기 일쑤입니다. 지진과 쓰나미로 모든 걸 잃게도 됩니

다. 일본의 원전 사고나 지진과 쓰나미처럼 말입니다. 거기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전신마비의 끔찍한 고통에 빠

지기도 합니다. 때로 가장 사랑했던 사람으로부터 배신을 당하고 등을 돌리고 떠나가는 것을 목격하게도 됩니

다.
이럴 때 고무공처럼 튀어 올라 우리의 희망이 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흔다섯 살에 자동차 사고로 전신마비가

되고도 휠체어를 탄 채 입으로 마우스를 움직이며 강의하고 연구해 전보다 더 주목받는 학자가 서울대학의 이

상묵교수입니다. 인조 다리로 장애인올림픽 100m 달리기에서 우승한 에이미 멀린스도 있습니다. 끼니 걱정을

하던 이혼녀에서 세계적인 작가가 된 조앤 롤링도 그런 부류입니다.
워너 교수가 회복탄력성지수를 높이기 위해 제시한 방법은 이렇습니다. '활짝 웃어라. 참지 말고 즐겨라. 문제

의 원인을 파악하라. 배려하고 봉사하라. 경청하라. 감사하라. 운동하라.' 저는 여기에 한 가지를 더 보태고 싶

었습니다. ‘신뢰하라.’

오늘의 말씀은 창세기 22장 2, 9-12절입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

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하나님이 그에게 일러 주신 곳에 이른지라 이에 아브라함이 그 곳에 제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 놓고 그의 아들 이삭을 결박하여 제단 나무 위에 놓고 손을 내밀어 칼을 잡고 그 아들을 잡으려 하

니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그를 불러 이르시되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시는지라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사자가 이르시되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하나님의 요구는 잔인했습니다. 아들 이삭을 바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외아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브

라함은 그 명령에 순종합니다. 전, 여기서 이런 이야기를 떠올렸습니다.
한 목사님이 성경을 읽다 혀가 꼬이면서 엉뚱하게 읽고 말았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르시니'?
숨이 꽉 막혔습니다.
'여호와가 나의 목을 자르신다' 해도 난 여전히 '부족함이 없으리로다'고 고백할 수 있을까??목사님은 하염없

이 웁니다.
하지만 기꺼이 자식을 드리려고 하는 찰나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손길을 멈추십니다. 사도 요한은 말합니다.

곧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요일 5:4)
사랑의 원자탄이라 불리는 손 양원목사님. 손목사님은?'여수 순천 반란 사건' 때 두 아들 동인과 동신을 잃었

습니다.?공산당에 의하여 처형되는 끔찍한 일이었습니다.?부흥회를 인도하던 도중 이 소식을 들었습니다. 하

지만 부흥회를 끝까지 마쳤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무한한 신뢰, 그 신뢰는 감사로 표현되었습니다.
손목사님은 두 아들 장례식 때 뜻밖에도 이런 감사를 드렸습니다.?
1. 나같이 허물 많은 사람의 혈통 중에 순교자 자식이 나왔다는 사실을 감사합니다.
2. 수많은 성도 중에서 하필이면 이 보배들을 하잘것없는 우리 집에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3. 3남 3녀 중 가장 늠름하고 아름답고 잘난 장남과 차남을 하나님 앞으로 바치게 된 것을 감사합니다.
4. 한 아들 순교하기도 어려운데 두 아들이 순교하게 되었으니 감사합니다.
5. 예수를 믿다가 와석종신(병석에 누워 한평생을 마치는 것도 복인데)하는 것도 큰 복인데 복음 전하다가 순

교하는 그런 영광을 누리게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6. 저들이 미국 유학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미국보다 더 좋은 천국에 가게 되었으니 감사합니다.
7. 두 아들을 총살시킨 그 원수를 내 아들로 삼을 수 있는 마음 주신 을 감사합니다.
8. 내 아들들의 순교열매로 무수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속출하게 될 것을 생각하며 감사합니다.
9. 이 같은 역경 속에서 여덟 가지 진리와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깊이 기뻐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신 것을 감

사합니다.
10. 이렇듯 과분한 축복을 누리게 된 것을 감사합니다.


적용하셔야죠.
1. ‘아이처럼 울고 어른처럼 일어서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들의 비극은 슬플 때 아이처럼 정직하게 울어야

하는데 참습니다. 그래서 병을 키웁니다. 정작 넘어져 얼른 일어서야 할 때는 징징대고 있습니다. 이 명제를 따

라 내가 울어야 할 일이 있다면 지금 울어 보십시오. 눈물이 치유입니다.
2. 감사야말로 ‘회복 탄력성’의 핵심입니다. 내가 이 순간 감사한 이유 10가지를 찾아보십시오.
3. 워너 교수는 이런 회복탄력성의 근원을 인간관계라고 결론지었습니다. 극악한 처지에서도 꿋꿋이 성장한

사람에겐 부모 조부모 삼촌 이모 누구든 그를 무조건 사랑함으로써 기댈 언덕이 돼준 사람이 있었다는 분석입

니다. 나의 가족과 친척들에게 감사를 드려 보십시오.
  
 

-송길원 목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