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31:1~8 Job 31:1~8
1 내가 내 눈과 약속하였나니 어찌 처녀에게 주목하랴 1 'I made a covenant with my eyes not to look lustfully
at a girl.
2 그리하면 위에 계신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분깃이 무엇이겠으며 높은 곳의 전능자께서 주시는 기업이 무엇이
겠느냐 2 For what is man's lot from God above, his heritage from the Almighty on high?
3 불의한 자에게는 환난이 아니겠느냐 행악자에게는 불행이 아니겠느냐 3 Is it not ruin for the wicked, disaster
for those who do wrong?
4 그가 내 길을 살피지 아니하시느냐 내 걸음을 다 세지 아니하시느냐 4 Does he not see my ways and count
my every step?
5 만일 내가 허위와 함께 동행하고 내 발이 속임수에 빨랐다면 5 'If I have walked in falsehood or my foot has
hurried after deceit-
6 하나님께서 나를 공평한 저울에 달아보시고 그가 나의 온전함을 아시기를 바라노라 6 let God weigh me in
honest scales and he will know that I am blameless-
7 만일 내 걸음이 길에서 떠났거나 내 마음이 내 눈을 따랐거나 내 손에 더러운 것이 묻었다면 7 if my steps
have turned from the path, if my heart has been led by my eyes, or if my hands have been defiled,
8 내가 심은 것을 타인이 먹으며 나의 소출이 뿌리째 뽑히기를 바라노라 8 then may others eat what I have
sown, and may my crops be uprooted.
하나님은 우리에게 거룩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거룩한 생활에 승리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실현 불가능한 생활이 아니라 성도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정상적인 생활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
리에게 무엇을 명령하실 때 반드시 행할 능력도 함께 주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욥은 우리보다 세가지 면에서 뒤떨어진 여건 속에 살았습니다. 첫째, 그는 우리와 같이 은혜의 분량을 충분히
채움받지 못했습니다. 은혜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받을 자격이 없는 자에게 값없이 주는 모든
축복을 말하는데 욥은 이 은혜를 받지 못했습니다. 둘째, 그는 우리가 받고 있는 성령충만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 욥기서에 한 두 번 ‘영’이라는 단어가 나오지만 매우 모호하게 사용될 뿐입니다. 셋째, 욥은 최종적인 권위를
가진 계시로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경의 체계적인 말씀이 없었던 시대에 살았습니다.
이처럼 욥은 은혜나 성령충만 그리고 말씀의 계시 면에서 우리보다 월등히 부족한 상황 속에 살았지만 그는 참
으로 수준높은 성결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렇다면 더 나은 은혜 속에 살고 있는 우리가 악한 세상을 운운하고
자신의 나약성만을 빙자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욥의 생활 중에 구체적으로 드러난 성결의 세 가지 특징을 살펴보면 첫째, 욥의 성결은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출
발했습니다. 욥은 자신의 눈과 언약을 맺었다고 했습니다(1절). 아무리 눈으로 유혹을 받아도 마음은 함께 주지
않겠다는 굳은 결심입니다(7,9절). 이것은 2천여 년 후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성도의 생활원리였습니다(마25:8).
진정한 성결은 마음의 성결입니다.
둘째, 욥은 적극적인 사회참여로 이어지는 성결생활을 하였습니다. 지금으로부터 4천 여년 전 인간대우를 전혀
받지 못하던 종들이 주인인 욥에게 찾아와서 무슨 이해관계로 쟁변을 해올 때 욥은 그것을 모두 다 받아 주었습
니다. 그는 자기만의 유익이나 행복을 위해서 다른 사람들을 함부로 짓밟지 않았습니다. 그는 인권을 존중할 줄
알았습니다. 이것이 성결이요, 사회참여의 첫걸음입니다. 우리는 소자 하나라도 소홀하게 다루지 말라는 예수
님의 명령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크리스천들이 이러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사회 속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면 아무리 절망적인 사회라도 구제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욥은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과 고난을 같이 나누었습나다(19,20절). 욥은 그 시대 유지이며 실력자로서
대단한 갑부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기 배만 채우고 잘살겠다는 생각을 한적이 없었습니다. 그는 그의 재산을
경제적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힘없고 약한 사람들을 짓누르지 않았습니다. 그는
공의를 사랑하고 정의대로 살려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욥은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 거룩한 생활의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그는 아무리 돈이 쌓여도, 아무리
권력이 높아져도 거기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았습니다(24, 25절). 그의 마음의 중심은 온전히 하나님께 바쳐졌습
니다. 우리 중에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하나님보다 더 관심을 쏟고 애착하지 않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성결
생활에서 실패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도 욥과 같이 성결하게 살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진심으로 성결한 삶을 살기를 결단할 때 분명코 하나님은 우리를 그의 성결의 도구로 삼아 주실 것입니
다.
<본 말씀은 옥한흠 목사님의 설교(86.2.9)를 요약,정리한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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