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카페/쉬지말고기도

만왕의 왕

미리내꿈 2011. 8. 25. 15:46

본문말씀 
 
  마태복음 2:1~12    Matthew 2:1~12 
1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1 After Jesus was born in Bethlehem in Judea, during the time of King Herod, Magi from the east came to Jerusalem
2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2 and asked, 'Where is the one who has been born king of the Jews? We saw his star in the east and have come to worship him.'
3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3 When King Herod heard this he was disturbed, and all Jerusalem with him.
4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냐 물으니    4 When he had called together all the people's chief priests and teachers of the law, he asked them where the Christ was to be born.
5 이르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 바    5 'In Bethlehem in Judea,' they replied, 'for this is what the prophet has written:
6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6 " 'But you, Bethlehem, in the land of Judah, are by no means least among the rulers of Judah; for out of you will come a ruler who will be the shepherd of my people Israel.' "
7 이에 헤롯이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7 Then Herod called the Magi secretly and found out from them the exact time the star had appeared.
8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    8 He sent them to Bethlehem and said, 'Go and make a careful search for the child. As soon as you find him, report to me, so that I too may go and worship him.'
9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서 있는지라    9 After they had heard the king, they went on their way, and the star they had seen in the east went ahead of them until it stopped over the place where the child was.
10 그들이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10 When they saw the star, they were overjoyed.
11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11 on coming to the house, they saw the child with his mother Mary, and they bowed down and worshiped him. Then they opened their treasures and presented him with gifts of gold and of incense and of myrrh.
12 그들은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가니라    12 And having been warned in a dream not to go back to Herod, they returned to their country by another route. 
   
 
말씀묵상 
    
  예수 그리스도가 주전 4년 헤롯왕 때 유대 베들레헴에서 태어났다는 것은 잘 아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왜 세월이 흐른 후 동방 박사들이 별의 인도를 받고 예수께 찾아와 경배 드렸다는 것도 많이 들어온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시간 우리가 좀더 주의 깊게 살피고 싶은 것은 예수탄생의 소식을 들을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서입니다.

본문 안에서 3가지 반응을 관찰할 수 있는데 헤롯왕과 종교지도자들 그리고 동방박사들의 반응입니다. 그들은 각각 대조적인 반응을 보임으로써 우리에게 매우 상징적인 교훈을 남겨 주었습니다.

첫번째로, 헤롯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그는 살기등등하여 예수를 죽이려 했습니다. 3절의 "소동하다"라는 말은 두려움과 고통으로 도무지 마음을 안정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하는데 이는 헤롯왕에게 유대인의 왕 예수가 태어나셨다는 뉴스가 얼마나 큰 충격이었는가를 잘 나타내 준다고 봅니다.
사실 헤롯왕에게는 천성적으로 남을 믿지 못하는 약점이 뿌리깊게 박혀 있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의심과 불안은 병적으로 더욱 악화되어 자신의 왕좌를 넘본다는 의심이 조금이라도 들게 되면 친혈육까지 무참히 죽였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나이 70세에 유대인의 왕이 태어났다는 말을 동방박사에게서 직접 들었으니 제정신이 있었을리 만무합니다. 그래서 나중에 그는 예수를 찾지 못하자 베들레헴에 군대를 보내어 2살 이하의 사내아이들은 보이는 대로 무자비하게 학살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세상에 오셨다는 소식을 듣고 이렇듯 광란하는 사람들은 헤롯 뒤에도 지구상에 얼마나 많이 있었는지 모릅니다. 비록 그 정도로 악랄하지는 않지만 지금도 예수를 적대시 하고 예수 믿는 자를 괴롭히고 미워하는 자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잊지 말 것은 마귀의 지배를 당하고 있는 자들은 우리의 구원자 예수를 미워할 수밖에 없다는 것과 헤롯의 후예들은 마지막 심판날까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두 번째로 종교지도자들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그들은 한마디로 무관심했습니다. 적어도 구약성경에 대해서 통달하였고 그래서 수 백년 동안 고대하던 메시아가 베들레헴에 탄생하리라는 것(6절)을 훤하게 알았던 그들이었지만 그러나 동방박사와 함께 예수께 가지 안았습니다. 그 이유가 어디에 있었을까요? 그들은 변화를 싫어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당장 손안에 들어있는 권력, 명예, 안일에만 집착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마 그들 나름대로 메시아가 유대인의 왕으로 태어났다 할지라도 모습을 드러내기 까지 2,30년이 걸릴 것이라는 계산을 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그 이전에 죽을 자신들에게는 관계없는 일로 생각했을 것입니다.

아무튼 그들은 성경은 알고 있었지만 예수를 만나지는 않았던 사람들입니다. 행여 이런 분은 안 계시는지요? 예수 탄생에 대한 지식은 가지고 있으되 도무지 예수 자신을 영적으로 만나보려 하지 않는 분은 없으신지요? 온 인류의 메시아가 탄생하였다는 소식에 조금도 마음이 열리지 않는 자, 예수가 바로 나 자신의 구세주라는 사실 앞에 여전히 등을 지고 있는 자, 성탄 축하예배는 드리지만 축제만 있고 주인공은 모르는 자, 그는 지금 자신에게 자문해 보아야 합니다. 「성탄축하는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 ?」하고 말입니다.

세 번째로 동방박사는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그들은 별을 보고 메시아의 탄생을 알자 다른 일 다 밀쳐두고 먼저 달려가 경배하기를 소원했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해서 예수를 메시아로 알게 되었는지 분명하지 않지만 그러나 예수가 왕이라는 것을 믿었다는 것은 대단한 신앙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욱이 가난하고 배우지 못한 평민들이 사는 보잘 것 없는 베들레헴 어느 곳에 누워있는 아기가 왕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경배 드린 후 만족스럽게 돌아갔다는 것은 보통 수준의 믿음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이 신앙 있습니까? 예수를 만왕의 왕으로 고백하는 믿음 있습니까?

이제 본문을 다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칭호가 네 가지 나오는데 왕(2절)이시요, 그리스도(4절)시요, 통치자 (6절:다스리는 자)시요, 목자(6절)시라는 것입니다. 이 네 가지 칭호는 동일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기름부음 받은 자로서 히브리어로 메시아입니다. 그런데 구약시대의 왕은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또 목자는 유대인의 왕을 가리키는 상징적인 의미로서 목자가 양을 돌보듯 백성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왕을 말합니다.
그래서 통치자는 곧 목자이다 라는 것을 6절에서 설명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네 가지 칭호는 결국 예수가 왕이라는 것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는 왕이십니다. 전세계가 수 백년 동안 기다리던 의의 왕 평화의 왕이십니다. 후에 예수님이 외치시던 모든 메시지의 주제도 천국 즉 하늘나라의 왕국이었지 않습니까? 4복음서에 하나님 나라라는 말이 80번 이상 나온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예수 그리스도 그가 곧 왕이시기 때문입니다(마 27:l1/계 19:16).

그러면 우리는 왕이신 예수께 어떻게 해야 합니까? 동방박사의 세 가지 행동을 본받아야 합니다.
1)그들은 먼길을 걸어 예수를 찾아왔습니다. 우리 중에 예수를 만나지 못한 자 있습니까? 무엇보다 먼저 예수를 찾고 만나십시오. 그리고 그가 왕이요 그리스도이심을 확신하시기를 바랍니다.
2)그들은 엎드려 경배하였습니다. 왕께 경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겸손해야 합니다. 복종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예배해야 합니다. 당신은 예수를 왕으로 알고 경배하십니까?
3)예물을 드렸습니다. 황금은 왕에게 드리는 선물이요 유황은 하나님과 사람간에 다리를 놓는 제사장에게 드리는 선물입니다. 그리고 몰약은 죽음을 앞에 둔 자에게 드리는 선물입니다.

그들이 드린 이 3가지 예물이야말로 자기 생명을 많은 사람들의 대속물로 바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길을 열어주기 위해 오신 예수만이 받을 수 있는 합당한 예물이었습니다.

당신은 무엇을 드리려고 합니까 ?
주님은 당신의 마음을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당신의 마음에 황금처럼 변치않는 믿음을 담으십시오. 유향처럼 향기로운 순결을 담으십시오. 몰약처럼 썩지않을 사랑을 담으십시오. 이것이 우리의 삶 가운데서 드러날 때 주께서 기뻐 받으실 예물이 될 것입니다.


<본 말씀은 옥한흠 목사님의 설교를 요약,정리한 것 입니다.>

 

'운영카페 > 쉬지말고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려워 말라  (0) 2011.08.25
오늘과 다른 내일의 축복  (0) 2011.08.25
여자 그리고 남자  (0) 2011.08.20
당신은 자족할 줄 아는가?  (0) 2011.08.19
베드로의 실패가 주는 교훈  (0) 2011.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