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 古稀
두보(杜甫)/『곡강(曲江)二首』
朝回日日典春衣 (조회일일전춘의)
조회에서 돌아오면 날마다 봄옷을 저당잡혀
조회에서 돌아오면 날마다 봄옷을 저당잡혀
每日江頭盡醉歸 (매일강두진취귀)
날마다 곡강에서 만취하여 돌아온다.
날마다 곡강에서 만취하여 돌아온다.
酒債尋常行處有 (주채심상항처유)
몇푼 안되는 술빚은 가는 곳마다 있기 마련이지만
몇푼 안되는 술빚은 가는 곳마다 있기 마련이지만
人生七十古來稀 (인생칠십고래희)
인생살이 칠십년은 예부터 드문 일이라네.
인생살이 칠십년은 예부터 드문 일이라네.
穿花?蝶深深見 (천화협접심심견)
꽃 사이를 맴도는 호랑나비는 보이다 말다 하고
꽃 사이를 맴도는 호랑나비는 보이다 말다 하고
點水??款款飛 (점수청정관관비)
강물 위를 스치는 물잠자리는 유유히 난다.
강물 위를 스치는 물잠자리는 유유히 난다.
傳語風光共流轉 (전어풍광공류전)
봄 경치여! 우리 모두 어울려
봄 경치여! 우리 모두 어울려
暫時相賞莫相違 (잠시상상막상위)
잠시나마 서로 어기지 말고 賞春(상춘)의 기쁨 나누자
잠시나마 서로 어기지 말고 賞春(상춘)의 기쁨 나누자
주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 가운데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소망합니다!
평안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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