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비 속에 머무는 기쁨 / 하원택 님
얼어 버린 동토 같은 마음에
사막처럼 메말라 버린 마음에
은혜의 단비가 내린다
묵은 죄악의 흔적들을
잔잔히 내리는
성령의 단비로 씻어 버리고
주님에 대속의 은혜 가운데
머물고 싶어
내리는 봄비 속에
내 몸을 젖어 본다
주여~
당신의 대속의 은혜가
온몸에 젖어옵니다
내 속죄의 눈물과
당신의 사랑과 은혜가 함께 있습니다
내 기쁨의 감격이
당신의 위로와 평강과 더불어 있습니다
내 부활의 확신이
당신의 부활 새벽을 기억하게 됩니다
당신의 사랑으로
성령의 온기가
지금 이 시간 함께 하심을
내 심령이 아옵니다
감격의 기쁨으로 고백합니다
주님 !
사랑합니다.
同文同軌 동문동궤
각 나라의 문자(文字)가 같고
수레 만드는 법이 같다는 뜻으로,
천하(天下)가 통일(統一)되어 한 임금에게
충성(忠誠)함을 이르는 말
인간은 강물처럼 흐르는 존재
인간은 강물처럼 흐르는 존재이다.
우리들은 지금 이렇게 이 자리에 앉아 있지만
끊임없이 흘러가고 있다.
늘 변하고 있는 것이다.
날마다 똑같은 사람일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함부로 남을 판단할 수 없고
심판할 수가 없다.
우리가 누군가에 대해서
비난을 하고 판단을 한다는 것은
한 달 전이나 두 달 전 또는 며칠 전의 낡은 자로써
현재의 그 사람을 재려고 하는 것과 같다.
그 사람의 내부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타인에 대한 비난은
늘 잘못된 것이기 일쑤이다.
우리가 어떤 판단을 내렸을 때
그는 이미 딴사람이 되어 있을 수 있다.
말로 비난하는 버릇을 버려야
우리 안에서 사랑의 능력이 자란다.
이 사랑의 능력을 통해
생명과 행복의 싹이 움트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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