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23일 (수) 사랑의 교회 옥한흠 원로목사님
버림 받으신 예수 [9]
마태복음 27:32~54
Matthew 27:32~54
32 나가다가 시몬이란 구레네 사람을 만나매
그에게 예수의 십자가를 억지로 지워 가게 하였더라32 As they were going out, they met a man
from Cyrene, named Simon, and they forced him to carry the cross
33 골고다 즉 해골의 곳이라는 곳에 이르러
33 They came to a place called Golgotha (which means The Place of the Skull).
34 쓸개 탄 포도주를 예수께 주어 마시게 하려 하였더니
예수께서 맛보시고 마시고자 하지 아니하시더라
34 There they offered Jesus wine to drink, mixed with gall; but after tasting it, he refused to drink
it
35 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후에
그 옷을 제비 뽑아 나누고
35 When they had crucified him, they divided up his clothes by casting lots
36 거기 앉아 지키더라
36 And sitting down, they kept watch over him there
37 그 머리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 예수라 쓴 죄패를 붙였더라
37 Above his head they placed the written charge against him: THIS IS JESUS, THE KING OF THE
JEWS
38 이 때에 예수와 함께 강도 둘이 십자가에 못 박히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38 Two robbers were crucified with him, one on his right and one on his left
39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39 Those who passed by hurled insults at him, shaking their heads
40 이르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며
40 and saying, 'You who are going to destroy the temple and build it in three days, save yourself!
Come down from the cross, if you are the Son of God!
41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장로들과 함께 희롱하여 이르되
41 In the same way the chief priests, the teachers of the law and the elders mocked him
42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로다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올지어다
그리하면 우리가 믿겠노라
42 "He saved others," they said, "but he can't save himself! He's the King of Israel! Let him come
down now from the cross, and we will believe in him
43 그가 하나님을 신뢰하니 하나님이 원하시면
이제 그를 구원하실지라 그의 말이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였도다 하며
43 He trusts in God. Let God rescue him now if he wants him, for he said, 'I am the Son of God
44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도 이와 같이 욕하더라
44 In the same way the robbers who were crucified with him also heaped insults on him
45 제육시로부터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되더니
45 From the sixth hour until the ninth hour darkness came over all the land
46 제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46 About the ninth hour Jesus cried out in a loud voice, 'Eloi, Eloi, lama sabachthani?'-which
means, 'My God, my God, why have you forsaken me?'
47 거기 섰던 자 중 어떤 이들이 듣고 이르되 이 사람이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47 When some of
those standing there heard this, they said, "He's calling Elijah
48 그 중의 한 사람이 곧 달려가서 해면을 가져다가
신 포도주에 적시어 갈대에 꿰어 마시게 하거늘48 Immediately one of them ran and got a sponge.
He filled it with wine vinegar, put it on a stick, and offered it to Jesus to drink
49 그 남은 사람들이 이르되 가만 두라
엘리야가 와서 그를 구원하나 보자 하더라
49 The rest said, "Now leave him alone. Let's see if Elijah comes to save him
50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니라
50 And when Jesus had cried out again in a loud voice, he gave up his spirit
51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51 At that moment the curtain of the temple was torn in two from top to bottom. The earth shook
and the rocks split
52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52 The tombs broke open and the bodies of many holy people who had died were raised to life
53 예수의 부활 후에 그들이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
53 They came out of the tombs, and after Jesus' resurrection they went into the holy city and
appeared to many people
54 백부장과 및 함께 예수를 지키던 자들이
지진과 그 일어난 일들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54 When the centurion and those with him who were guarding Jesus saw the earthquake and all
that had happened, they were terrified, and exclaimed, 'Surely he was the Son of God!
말씀묵상
죽음이란 우리를 침묵하게 하며 진지하게 만듭니다
더욱이 우리가 성경에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대한 기록을 읽을 때마다
우리의 마음을 숙연하게 만드는 강한 능력을 체험하게 됩니다
본문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죽음을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주님은 오전 9시에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3시간 동안 기가 막힌 아픔과 고통을 참고 견디셨습니다
12시가 되었을 때 갑자기 온 천지가 어두워지고
흑암이 전 지역을 누르기 시작했습니다
오후 3시가 가까워지자 그 칠흙같은 어두움 속에서
하늘을 찢는 절규가 들렸습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얼마 후 다 이루었다는
선언을 하시고 주님은 운명하셨습니다
이제 어두움도 물러갔습니다
십자가의 비극이 끝난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몇 가지 진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1. 예수님이 하나님께 버림 당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고후 5 : 21에 보면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셨다"고 했습니다
「죄를 삼으셨다」는 말은 「죄로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더 실감나는 표현으로 하면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죄 덩어리로 보셨다」는 것입니다
모래알과 같이 셀 수 없이 많은 전 인류의 죄를
그에게 다 뒤집어 씌워 놓았습니다
죄를 참지 않으시는 하나님께서 죄의 값을 사정없이
그 아들에게 쏟아 넣으셨습니다
이것이 12시부터 시작된 어두움으로 상징됩니다
어두움은 심판의 상징입니다
죄인을 위해서 준비하신 무서운 곳도
어두움으로 상징됩니다 (참고:마 8:12,22:13)
하나님께서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어두움을 보내신 것은
예수님을 죄 덩어리로 인정하시고 심판하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주님은 얼굴을 돌리신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자기 홀로 인류의 죄를 짊어 지고 완전히 버림받은 상태에서
그는 무서운 지옥의 고통을 당하는 체험을 하게 된 것입니다
6시간 동안의 십자가에서 육체의 고통을 당할 때는
한마디의 비명도 지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는 육체적인 고통도
정신적인 고통도 참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하나님이 드디어 자기를 버렸다고 생각할 때
그 영적인 고통만은 참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많은 사람이 다 떠나가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 하나 때문에
위로와 긍지를 가지고 사셨습니다그런데 그 생명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하나님과의 교제가 단절되었던 것입니다
이것을 예수님은 견디기가 어려웠던 것입니다
십자가상에서 바라본 하나님은 아버지가 아니라
공의와 거룩을 가지고 죄를 사정없이 처리하시는
무서운 심판자였습니다
2. 왜 예수님이 버림받으셨습니까?
한마디로 내가 영원히 당해야 될 그 무서운 형벌을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전부 다 당하신 것입니다죄짓는
내 손으로 만든 그 형틀의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주님이 십자가에서 외치신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는 절규는
내가 지옥에서 영원히 해야 될 절규를 하나로 묶어서 외치신 것입니다
주님이 이와 같이 버림 당하심으로 우리에게 놀라운 축복의 길이 열렸습니다
51절을 보면 성소와 지성소에 막혀있던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갈라졌다고 했습니다
아무도 들어갈 수 없는 곳의 휘장이 찢어지므로길이 열렸습니다
예수님은 버림받고, 우리는 대신 하나님에게 영접을 받은 것입니다
예수님은 나 때문에 저주거리가 되고, 나는 하나님 앞에 축복이 된 것입니다
과거가 어떠했던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만 가지면
하나님 앞에 당당히 들어갈 수 있는
하늘의 대로가
구원의 대로가
축복의 대로가 열렸습니다
만약에 우리가 이와 같은 축복의 길을 선택하지 못한다면
결과는 하나밖에 없습니다
주님이 십자가에서 당하신 그 저주가 우리 앞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6시간 동안 당하신 고통이지만
우리는 영원히 당하게 될 것입니다
이 축복의 길을 놓쳐선 안됩니다
우리는 몇 가지를 결심해야 합니다
1. 나 대신 버림 당하신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2.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죄를 미워합니다
3. 나는 절대로 버림받지 않는다는 확신을 다시 한 번 가집니다
4. 아직도 이 십자가의 축복을 모르는 내 이웃들에게 예수님을 증거합니다
-본 말씀은 옥한흠 목사님의 주일설교(1984.4.8)를 요약 정리한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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