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첵자료/오늘말씀묵상

화목을 위한 가정의 대화 [1]

미리내꿈 2010. 6. 28. 09:13

2010년 6월 28일 (월) 사랑의 교회 옥한흠 원로목사님


화목을 위한 가정의 대화 [1]


잠언 17:1    Proverbs 17:1
1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제육이 집에 가득하고도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    1

Better a dry crust with peace and quiet than a house full of feasting, with strife.

 

말씀묵상


우리는 모두다 가정이 행복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가정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요건이 필

요하지만 특별히 화목이라는 조건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화목이란 가족이 한마음이 되는 데서 느껴

지는 평안입니다. 여럿이 모여 하나가 되어야 하는 특수성 때문에 화목이야말로 가정의 행복을 좌우

하는 큰 관건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의 배후에는 황금같이 귀한 진리가 담겨있습니다. 첫째 화목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값

진 재산이라는 것. 둘째는 다른 것을 다 주고 희생하고도 화목을 사라. 마지막으로 화목이 없는 가정

은 절대로 행복하지 못하다. 세가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가정 식구끼리 화목하지 못할까요? 물론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오늘 저는 가

장 중요하다고 하는 한가지를 제시하고 싶습니다. 대화의 빈곤, 혹은 대화의 단절을 가정의 화목을

깨뜨리는 중요한 요인으로 말씀 드립니다. 어떤 관계에서 대화가 막히는 것만큼 심각한 불씨는 없습

니다. 불화를 일으키는 이유가 많더라도 대화만 할 수 있다면 언젠가는 화목해집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볼 때 대화가 점점 어려워집니다. 마음은 있지만 시간적 정신적으로 대화할 여유

가 생기기 쉽지 않습니다. 계속적으로 반복되면 가정에 심각한 문제가 일어나게 됩니다. 대화 없는

것을 습관으로 받아들이게 되면 분명히 따라오는 것은 고독입니다. 마음이 텅텅 비고 대화의 대상을

잃어버리고 자기 자신 뿐일 때 고독을 느낍니다. 고독하면 섭섭하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섭섭한 감

정을 풀지 않고 쌓여놓으면 오해가 생겨서 인간관계를 마비시키는 독침과 같은 관계를 만듭니다. 이

런 관계가 없습니까?

대화를 하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는 것은 잔인한 행위요 사람을 죽이는 살인 행위입니다. 그는 그 가

정의 불행을 전적으로 책임져야 합니다. 사람은 대화를 하지 못하면 죽습니다. 우리에게 입을 주시

고 말할 수 있는 단어를 주시고 언어를 주시고 사랑을 주신 것은 서로 대화를 하라는 것입니다. 대화

의 정의는 말을 주고 받는 것만이 아니라 마음을 주는 것이며 사랑의 표현입니다. 또한 깊은 관심이

며 무거운 짐을 나눠지는 애정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말을 하지 않고 같이 앉아주는 것이 대화입니

다. 이런 대화를 우리가 함으로써 가정이 화목해지고 행복을 맛볼 수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기도하라는 말씀입니다. 대화하고 싶습니까 기도부터 하십시오. 기도하지 않

는 사람은 미움 있는 곳에 사랑을 심지 못합니다. 대화를 통해 다툼 속에 평화를 심을 수 없습니다.

오해가 있는 곳에 용서를 베풀 수가 없습니다.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 앞에 능력을 얻습니다.
사랑할 수 있는 능력, 잘못을 고백할 수 있는 능력 허물을 용서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이 능력을 기

도하는 자리에서 드디어 얻을 수가 있습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서로 가정에 불행이 닥치고 부부 사이에 금이 가는 어려운 시련이 올지 모르지만 진정한 사랑의대화

가 있는 이상 불행이 그 가정에 뿌리를 내리지 못할 것입니다. 사랑의 대화는 가난을 이기고 고난을

극복할 수 있으며 마음의 병을 치료해줍니다. 여러분 가정은 대화가 잘 통하고 있습니까? 대화가 없

어서 마음 속에 원통함이 있다면 오늘 이시간을 통해서 여러분의 마음의 병이 고쳐주실 수 있도록

하나님이 은혜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가정에 대화의 꽃을 피워주시기를 소원합니다

. 그리하여서 믿지 않는 가정이 보기에 행복에 질투를 할만큼 가정들이 아름다운 대화로 충만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 드러내시기 바랍니다.

-본 말씀은 옥한흠 목사님의 주일설교(1984.05.13)를 요약 정리한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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