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12일 (월) 사랑의 교회 옥한흠 원로목사님
피곤하지 아니하면 [5]
갈라디아서 6:6~10 Galatians 6:6~10
6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6 Anyone who receives
instruction in the word must share all good things with his instructor.
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
리라 7 Do not be deceived: God cannot be mocked. A man reaps what he sows.
8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
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8 The one who sows to please his sinful nature, from that nature will
reap destruction; the one who sows to please the Spirit, from the Spirit will reap eternal life.
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9 Let us not
become weary in doing good, for at the proper time we will reap a harvest if we do not give up.
10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10 Therefore, as we have opportunity, let us do good to all people, especially to those who
belong to the family of believers.
말씀묵상
신자들이 신앙생활을 할 때 ‘피곤’이라는 무서운 시험이 자주 엄습해 옵니다. 신앙생활은 피곤해지기
쉬운 생활입니다. 그러나 이 피곤은 그대로 허용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왜냐하면 피곤이라는 것은
마귀의 시험입니다. 따라서 이 피곤에 굴복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반드시 열매를 거두고, 반대
로 피곤에 지쳐서 낙심해 버리면 나중에 육체를 위하여 심은 자는 육체로부터 영원히 멸망 받을 것
을 거두는 헛된 신앙생활이 되기 쉬울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피곤하다’는 단어의 뜻은 ‘허리띠를 푼다’는 말입니다. ‘허리띠를 푼다’는 의미는 ‘해이해졌다’, ‘무엇
에 마음이 빼앗겼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이 피곤하다는 것은 결국 심리적으로 고달프다는 의미와
해이해졌다는 의미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신앙생활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준비하는 것입니다. 6절의 말씀을 중심으로 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부
지런히 듣고 배우며 나누어 주며 그 모든 좋은 것을 같이 즐기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잘못 이해해서
말씀을 배우는 평신도들은 말씀을 가르치는 교역자들에 항상 좋은 것을 많이 가져다 주라는 말씀으
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의미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 말씀은 신앙생활이 무
엇인가를 가르쳐주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는 가르치는 자가 있고 배우는 자가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신앙생활이란 서로 가르
치고 배우는 상호 작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좋은 것’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배
우는 가운데서 흘러나오는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입니다. 이것을 서로 공유하며 나누는 것이 신앙 생
활입니다. 또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봉사해야 할 상황에서는 어떤 희생을 치르고서라도 연약한 형
제를 말씀으로 붙들어 주는 봉사에 절대로 인색하지 말아야 합니다. 여기에 우선권을 두고 열심을
다하는 자를 일컬어서 신앙생활을 잘한다고 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회에 나가서 사는 것입니다. 선을 행하고 착한 일을 하는 것은 단순히 구
제하라는 의미만이 아닙니다. 우리가 말씀의 은혜를 풍성히 받으면 우리의 인격과 삶이 변화됩니다.
이런 변화된 모습으로 사회에 나가서 생활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굉장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신자
들이 가는 곳마다 모든 주변이 빛을 보게 되며, 소금의 맛을 보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삶 전체를 일
컬어서 ‘선한 일’ ‘착한 일’을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 어두운 세상에 나가서 빛의 생활을 하는 것이요, 썩어서
냄새 나는 곳에 들어가서 썩는 것을 방지하는 실제적인 삶입니다. 여기에는 교역자나 평신도의 구별
이 없습니다. 전부 다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이것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 생명을 걸고 최선을 다해
야 합니다. 여기에는 마귀의 시험이 있습니다. 허리띠를 풀어 버리고 쉽게 믿으려고 하는 유혹이 옵
니다.
피곤이 오면 다 귀찮아지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성령대로 사는 사람이 아니라 육체로 심어서 육
체로 거두는 사람입니다. 갈라디아 5장 21절에 신자는 성령으로 살아야 한다고 했는데 피곤이 오면
육신대로 살려고 하고 적당히 살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드디어 그 사람은 마귀의 제물이 되고 맙
니다. 이것이 피곤이 주는 무서운 위험입니다. 이 피곤을 이기는 길은 더 열심히 노력하는 것과 반드
시 때가 이르면 거둔다는 확신을 갖는 것입니다.
-본 말씀은 옥한흠 목사님의 설교(1984.7.1)를 요약 정리한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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