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첵자료/오늘말씀묵상

개천을 많이 파라

미리내꿈 2010. 8. 4. 11:43

2010년 8월 4일 (수) 사랑의 교회 옥한흠 원로목사님


개천을 많이 파라 


열왕기하 3:4~20    2 Kings 3:4~20 
4 모압 왕 메사는 양을 치는 자라 새끼 양 십만 마리의 털과 숫양 십만 마리의 털을 이스라엘 왕에게 바치더니   

4 Now Mesha king of Moab raised sheep, and he had to supply the king of Israel with a hundred thousand lambs and

with the wool of a hundred thousand rams.
5 아합이 죽은 후에 모압 왕이 이스라엘 왕을 배반한지라    5 But after Ahab died, the king of Moab rebelled against the king of Israel.
6 그 때에 여호람 왕이 사마리아에서 나가 온 이스라엘을 둘러보고    6 So at that time King Joram set out from Samaria and mobilized all Israel.
7 또 가서 유다의 왕 여호사밧에게 사신을 보내 이르되 모압 왕이 나를 배반하였으니 당신은 나와 함께 가서 모압을 치시겠느냐 하니 그가 이르되 내가 올라가리이다 나는 당신과 같고 내 백성은 당신의 백성과 같고 내 말들도 당신의 말들과 같으니이다 하는지라    7 He also sent this message to Jehoshaphat king of Judah: 'The king of Moab has rebelled against me. Will you go with me to fight against Moab?' 'I will go with you,' he replied. 'I am as you are, my people as your people, my horses as your horses.'
8 여호람이 이르되 우리가 어느 길로 올라가리이까 하니 그가 대답하되 에돔 광야 길로니이다 하니라    8 'By

what route shall we attack?' he asked. 'Through the Desert of Edom,' he answered.
9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과 에돔 왕이 가더니 길을 둘러 간 지 칠 일에 군사와 따라가는 가축을 먹일 물이 없는

지라    9 So the king of Israel set out with the king of Judah and the king of Edom. After a roundabout march of seven

days, the army had no more water for themselves or for the animals with them.
10 이스라엘 왕이 이르되 슬프다 여호와께서 이 세 왕을 불러 모아 모압의 손에 넘기려 하시는도다 하니    10

'What!' exclaimed the king of Israel. 'Has the LORD called us three kings together only to hand us over to Moab?'
11 여호사밧이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께 물을 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없느냐 하는지라 이스라엘 왕의 신

하들 중의 한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전에 엘리야의 손에 물을 붓던 사밧의 아들 엘리사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11 But Jehoshaphat asked, 'Is there no prophet of the LORD here, that we may inquire of the LORD through him?'

An officer of the king of Israel answered, 'Elisha son of Shaphat is here. He used to pour water on the hands of Elijah.'
12 여호사밧이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있도다 하는지라 이에 이스라엘 왕과 여호사밧과 에돔 왕이 그

에게로 내려가니라    12 Jehoshaphat said, 'The word of the LORD is with him.' So the king of Israel and Jehoshaphat

and the king of Edom went down to him.
13 엘리사가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내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의 부친의 선지자들과 당신의 모

친의 선지자들에게로 가소서 하니 이스라엘 왕이 그에게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여호와께서 이 세 왕을

불러 모아 모압의 손에 넘기려 하시나이다 하니라    13 Elisha said to the king of Israel, 'What do we have to do with each other? Go to the prophets of your father and the prophets of your mother.' 'No,' the king of Israel answered, 'because it was the LORD who called us three kings together to hand us over to Moab.'
14 엘리사가 이르되 내가 섬기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만일 유다의 왕 여호사밧의 얼굴을 봄이 아니면 그 앞에서 당신을 향하지도 아니하고 보지도 아니하였으리이다    14 Elisha said, 'As surely as the LORD Almighty lives, whom I serve, if I did not have respect for the presence of Jehoshaphat king of Judah, I would not look at you or even notice you.
15 이제 내게로 거문고 탈 자를 불러오소서 하니라 거문고 타는 자가 거문고를 탈 때에 여호와의 손이 엘리사

위에 있더니    15 But now bring me a harpist.' While the harpist was playing, the hand of the LORD came upon Elisha
16 그가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이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 하셨나이다    16 and he said, 'This is what the LORD says: Make this valley full of ditches.
17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너희가 바람도 보지 못하고 비도 보지 못하되 이 골짜기에 물이 가득하여 너희와 너희 가축과 짐승이 마시리라 하셨나이다    17 For this is what the LORD says: You will see neither wind nor rain, yet

this valley will be filled with water, and you, your cattle and your other animals will drink.
18 이것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작은 일이라 여호와께서 모압 사람도 당신의 손에 넘기시리니    18 This is an easy thing in the eyes of the LORD; he will also hand Moab over to you.
19 당신들이 모든 견고한 성읍과 모든 아름다운 성읍을 치고 모든 좋은 나무를 베고 모든 샘을 메우고 돌로 모

든 좋은 밭을 헐리이다 하더니    19 You will overthrow every fortified city and every major town. You will cut down every good tree, stop up all the springs, and ruin every good field with stones.'
20 아침이 되어 소제 드릴 때에 물이 에돔 쪽에서부터 흘러와 그 땅에 가득하였더라    20 The next morning,

about the time for offering the sacrifice, there it was-water flowing from the direction of Edom! And the land was filled with water.


말씀묵상


본문에 보면 모압을 토벌하기 위해 원정을 떠난 세 연합군이 모압 평야에 들어가서 7일 동안 물을 구하지 못하

여 사경을 헤매는 장면이 나옵니다. 아무리 막강한 힘을 가진 군인들이라 할지라도 물이 없으니 아무런 힘도 쓸 수 없는 무력한 존재들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것은 축복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라 할지라도 성령의 능력에 사로잡히지 아니하면 하루도 신앙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을 잘 말해 줍니다. 오직 성령의 능력만이 우리를 제자리에 세울 수 있습니다.

성령이 함께 거하시는 사람과 성령으로 사는 것과는 다릅니다. 성령의 은혜의 샘이 말라버리면 자신이 서있는

위치조차 분간할 수 없는 무력한 존재가 되고 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본문을

통해서 ‘어떻게 하면 성령의 사람으로 살 수 있는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진리를 찾아봅시다.

먼저 우리는 엘리사로부터 배워야 합니다. 군대가 물이 없어서 사경을 헤매게 되자 세 연합군 왕들이 엘리사를 찾아와서 하나님의 기적을 통해서 군인들을 살려 달라고 호소합니다. 이때 엘리사는 그를 찾아온 세 왕을 보면서 마음 속에 의분이 일어나는 것을 느꼈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왕 여호람은 구약에서 가장 악한 왕으로 꼽히는 아합왕과 악한 이방여인 이세벨 사이에서 태어난 자로 그 아버지가 걸어간 악의 길을 그대로 걸어가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유다왕 여호사밧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긴 하나 현실주의자로 정치적으로 하나님을 모르는 여호람과

에돔왕과 함께 동맹군이 되어 몰려다니는 사람이며, 에돔왕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엘리사는 세 왕을 보면 가슴속에 의분이 터져 나오고, 군인들을 바라보면 안타까워서 마음에 진정할 수 없는 고통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마음 속에 진정할 수 없는 분노와 시기와 원망이 가득하면 성령이 역사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엘리사는 평소에 자기가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잘 쓰는 방법을 하나 썼습니다.

‘거문고 탈 자를 불러 오소서’(15절). 여기서 우리가 배워야 할 진리는 마음이 안정이 안되어 성령과 만날 준비

가 안될 때 우리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엘리사는 여러 가지 방법 중에서 거룩한 찬양을 사용했습니다. 거문고 타는 자가 거룩한 찬양을 연주할 때 드디어 그의 마음의 분노가 가라앉고 하나님을 만날 준비가 되어 갔습니다. 성령이 그에게 임하셔서 응답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우리가 성령의 은혜를 받기 원할 때 성령께서 역사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엘리사처럼 음악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찬양을 들을 때, 또 우리가 찬양할 때 성령께서 오셔서 우리의 생각을

정리해 주시고 우리 마음의 어두운 부분을 쫓아 주십니다. 아니면 좋은 신앙서적을 읽을 때 성령이 역사하실 수 있습니다. 또는 형제들과 모이는 자리도 좋습니다. 골방일 수도 있습니다.

둘째, 군대로부터 배워야 합니다. 엘리사가 하나님으로부터 계시를 받아 명령했습니다. "이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16절). 7일 동안 물을 마시지 못해 기진맥진해진 군인들에게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개천을 파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성령의 은혜를 받기 위해서는 개천을 파듯이 죽을 힘을 다해 하나님 앞에 매달리는 수고가 있어야 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게으른 자나 안일하게 은혜를 얻으려는 이기주의자를 만나지 않습니다. 땀을 흘리는 수고가 있어야 합니다.

셋째, '개천을 파되 많이 파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성령을 한량없이 주심이니라"(요3:34). "네 장막터를 넓히며 네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 너의 줄을 길게 하며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할지어다"(사54:2;시81:10). 하나님은 조금 주시는 분이 아니시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가 노력하되 많

이 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시간도 재물도 정력도 많이 투자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많은 노력을 들여

땀을 흘리며 구덩이를 많이 파놓으면 하나님께서 놀라운 축복으로 가득가득 채워주실 것입니다.

드디어 하룻밤이 지난후 수없이 파놓은 개천마다 물이 흐르기 시작했고 온 골짜기가 물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우리가 엘리사처럼 은혜 받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여건을 활용하고 군인들처럼 땀을 흘리며 수고하고 사모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성령의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이런 성령의 샘이 터지는 놀라운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본 말씀은 옥한흠 목사님의 주일설교(1984.9.30)를 요약 정리한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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