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32:9~14 Deuteronomy 32:9~14
9 여호와의 분깃은 자기 백성이라 야곱은 그가 택하신 기업이로다 9 For the LORD's portion is his people,
Jacob his allotted inheritance.
10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
이 지키셨도다 10 In a desert land he found him, in a barren and howling waste. He shielded him and cared for
him; he guarded him as the apple of his eye,
11 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
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11 like an eagle that stirs up its nest and hovers over its young, that
spreads its wings to catch them and carries them on its pinions.
12 여호와께서 홀로 그를 인도하셨고 그와 함께 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 12 The LORD alone led him; no foreign
god was with him.
13 여호와께서 그가 땅의 높은 곳을 타고 다니게 하시며 밭의 소산을 먹게 하시며 반석에서 꿀을, 굳은 반석에
서 기름을 빨게 하시며 13 He made him ride on the heights of the land and fed him with the fruit of the fields. He
nourished him with honey from the rock, and with oil from the flinty crag,
14 소의 엉긴 젖과 양의 젖과 어린 양의 기름과 바산에서 난 숫양과 염소와 지극히 아름다운 밀을 먹이시며 또
포도즙의 붉은 술을 마시게 하셨도다 14 with curds and milk from herd and flock and with fattened lambs and
goats, with choice rams of Bashan and the finest kernels of wheat. You drank the foaming blood of the grape.
하나님은 우리를 보호하시되 자신의 눈동자 같이 보호하십니다. 이 사실을 믿으면 우리는 어떠한 상황 속에서
도 마음 든든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자상하게
다독거려 주시지만은 않습니다. 때때로 우리들이 싫어하는 방법을 쓰시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자신의 성품을 어미 독수리에다 비유하고 계십니다. 갓 태어난 새끼들은 안전하고 포근한 둥
우리에서 꿈같은 나날을 보냅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갑자기 어미 독수리는 거대한 날개로 보금자리를 마구 어
지럽혀 놓습니다. 그러면 새끼들이 견디다 못해 둥지 밖으로 나옵니다. 그것은 어미 독수리의 의도적인 행동이
었습니다.
하나님도 우리를 이렇게 다루십니다. 사람은 예외없이 편안하게 즐기며 살기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달갑지 않은 뜻밖의 시련들이 불쑥 찾아 듭니다. 그러면 우리는 영문을 몰라 몹시 당황해 합니다. 그 때 하나님
이 우리의 보금자리를 어지럽히고 계신다고 판단하셔도 됩니다. 우리를 둥지에서 끌어 내셔서 하나님의 자녀
삼으시기 위함입니다. 아니면 육신의 생각에 깊이 빠져 잠들어 버린 성도들을 깨우기 위해서입니다.
이렇게 해서 새끼 독수리들이 일단 밖으로 나오면 어미는 그 중 한 마리를 10피트 날개 위에 얹혀서 높은 고공
으로 올라갑니다. 그리고는 갑자기 그 새끼를 까마득한 땅 아래로 떨구어 버립니다. 새끼 독수리는 정신없이 떨
어집니다. 그러다가 거의 땅바닥에 닿을 즈음에 어미 독수리는 쏜살같이 그를 떠받쳐 오릅니다. 매우 잔인하게
느껴질 정도이지만 이 훈련은 새끼가 떨어져서 자기 힘으로 다시 솟구칠 수 있을 때까지 계속해서 반복되어집
니다.
그러나 수 십번이 되풀이 된다 하더라도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은 우리를 땅에 부닥쳐 죽게끔 내버려 두시지 않
는다는 것과 그 새끼는 반드시 날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고난과 역경을 허락하시는 것은 그것
을 통해 우리의 믿음을 연단시키려는 선한 의도에서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바와 같이 믿음이라는 것은 한 순간에 금방 자라지 않습니다. 새끼 독수리가 수없는 반복훈련을
통해서 날개에 힘을 얻는 것처럼 우리도 시련과 역경을 거치면서 믿음의 날개 짓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은 우리가 날마다 땅에서만 허우적대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믿음의 날개를 달고 높이 날 수만 있게 되면 독수리가 폭풍우 속에서 가지는 여유를 우리도 맛볼 수 있게 됩니
다. 독수리는 멀리서 폭풍우를 알아 채고 곧 날개의 각도를 조정하고 대기하며 기다립니다. 그리고 폭풍우가 자
기 앞으로 불어 닥치면 그 힘에 몸을 싣고 높은 창공으로 올라갑니다. 그 다음에는 그 폭풍우 위에서 유유히 아
래를 내려다 보고, 푸른 하늘을 나는 즐거움을 누립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이와 마찬가집니다. 믿음의 날개를 타고 높이 솟을 수만 있다면 인생의 어떤 폭풍우를 만나
더라도 그 위에서 찬송하며 감사하는 차원높은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삶이 바로 크리스천이 보여줘야
할 진면모입니다.
우리의 환경이 아무리 절망적이고 어려운 문제들이 산적해 있을지라도 여호와를 앙망하여 믿음으로 받아 넘깁
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놀라운 평화의 경지까지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본 말씀은 옥한흠 목사님의 설교(86.04.27)를 요약,정리한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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