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4일 (금) 사랑의 교회 오정현 담임목사님
구원의 방주
창세기 6:9~22
Genesis 6:9~22
9 이것이 노아의 족보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9 This is the account of Noah. Noah was a righteous man, blameless among the people of his time, and he walked
with God.
10 세 아들을 낳았으니 셈과 함과 야벳이라
10 Noah had three sons: Shem, Ham and Japheth.
11 그 때에 온 땅이 하나님 앞에 부패하여 포악함이 땅에 가득한지라
11 Now the earth was corrupt in God's sight and was full of violence.
12 하나님이 보신즉 땅이 부패하였으니 이는 땅에서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행위가 부패함이었더라
12 God saw how corrupt the earth had become, for all the people on earth had corrupted their ways.
13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포악함이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 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13 So God said to Noah, 'I am going to put an end to all people, for the earth is filled with violence because
of them. I am surely going to destroy both them and the earth.
14 너는 고페르 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만들되 그 안에 칸들을 막고 역청을 그 안팎에 칠하라
14 So make yourself an ark of cypress wood; make rooms in it and coat it with pitch inside and out.
15 네가 만들 방주는 이러하니 그 길이는 삼백 규빗, 너비는 오십 규빗, 높이는 삼십 규빗이라
15 This is how you are to build it: The ark is to be 450 feet long, 75 feet wide and 45 feet high.
16 거기에 창을 내되 위에서부터 한 규빗에 내고 그 문은 옆으로 내고 상 중 하 삼층으로 할지니라
16 Make a roof for it and finish the ark to within 18 inches of the top. Put a door in the side of the ark and make lower, middle and upper decks.
17 내가 홍수를 땅에 일으켜 무릇 생명의 기운이 있는 모든 육체를 천하에서 멸절하리니 땅에 있는 것들이 다 죽으리라
17 I am going to bring floodwaters on the earth to destroy all life under the heavens, every creature that has the breath of life in it. Everything on earth will perish.
18 그러나 너와는 내가 내 언약을 세우리니 너는 네 아들들과 네 아내와 네 며느리들과 함께 그 방주로 들어가고
18 But I will establish my covenant with you, and you will enter the ark-you and your sons and your wife and your sons' wives with you.
19 혈육 있는 모든 생물을 너는 각기 암수 한 쌍씩 방주로 이끌어들여 너와 함께 생명을 보존하게 하되
19 You are to bring into the ark two of all living creatures, male and female, to keep them alive with you.
20 새가 그 종류대로, 가축이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이 그 종류대로 각기 둘씩 네게로 나아오리니 그 생명을 보존하게 하라
20 Two of every kind of bird, of every kind of animal and of every kind of creature that moves along the ground will come to you to be kept alive.
21 너는 먹을 모든 양식을 네게로 가져다가 저축하라 이것이 너와 그들의 먹을 것이 되리라
21 You are to take every kind of food that is to be eaten and store it away as food for you and for them.'
22 노아가 그와 같이 하여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22 Noah did everything just as God commanded him.
말씀묵상
노아의 방주에서 우리는 많은 교훈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선, 폭풍우 속에 있을 때는 반드시 방주를 놓치지 말고 그 안에 있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 모두는 생명의 공동체로서 한 배에 타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하며, 비가 내리기 전부터 방주를 만든 노아처럼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언제 주님이 일을 맡기실지 모르니 건강한 몸을 유지해야 하며, 사람들이 비판하는 것에 신경 쓰지 말고 하나님이 맡기신 일을 꾸준히 해나가야 하며, 안전상 혼자 보다는 가족과 함께 해야 합니다.
또한 방주 안에 굼벵이와 치타가 함께 탑승했던 것처럼 속도는 중요한 것이 아님을 깨달아야 하고, 하나님과 함께 하면 아마추어라도 살 수 있는 것을 기억해야 하며, 태풍이 와도 하나님의 언약 아래 있으면 구원을 얻고 언약의 무지개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노아의 방주사건에서 핵심은 홍수라는 재난이 아니라 생존입니다.
이 시대의 폭풍우와 공격 속에서도 세상에 휩쓸려 떠내려가지 않도록 노아처럼 생존을 위한 자기점검이 필요합니다.
첫 번째로 우리는 신앙 인격을 통한 자기 점검을 해야 합니다.
성경은 “노아는 의인이었으며, 당대에 완전한 자였으며, 하나님과 동행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의인인 노아의 '의'는 스스로 쟁취하거나 획득한 의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것이었습니다.
우리 또한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예수의 피로 의인으로 삼아주셨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의를 허락하셨기 때문에(칭의의 의) 거룩하게 살 힘(거룩의 의)이 우리에게 생기는 것입니다.
또한 노아는 완전한 자가 아니었지만 하나님은 완전한 자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모든 의의 기준은 하나님이 계시느냐 여부이므로, 하나님이 주신 의로 그를 완전케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함께 계시는 의의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하나님과의 동행입니다.
따라서 크리스천으로서의 삶의 핵심은 하나님과의 교제와 동행의 흔적이 내 삶에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해서는 오염된 옛 습관을 정리하고 새로운 거룩한 습관으로 대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나침반처럼, 삶의 흔들림이 있어도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온전케 되어 정위치가 되는 것을 우리 육체에 훈련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읽기, 암송, 큐티, 기도생활 등의 훈련이 도움이 되는데 특히 교회와 개인 모두에게 강력한 기도 운동이 중요합니다.
기도를 통해 삶의 패턴을 하나님이 정리하게 하셔서 내가 내 삶을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존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노아가 가졌던 또 하나의 신앙의 인격은 가장으로서의 본보기였습니다.
노아의 아들들과 며느리들이 방주에 들어간 이유는 노아의 신앙 본보기,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반면 소돔성의 멸망 때 롯의 사위들은 롯의 경고를 농담으로 여겨 모두 죽었습니다.
따라서 가장들이 자기 점검을 통해 믿음의 본을 보이는 역할이 중요한 것입니다.
노아가 방주를 준비해서 그 집을 구원한 것처럼 한 사람이 예수님을 믿음으로 의의 상속자가 되어 온 집안이 구원되는 것입니다.
부모가 자녀들에게 훌륭한 신앙 인격을 보여주어야 하며, 남편이 아내에게 변치 않는 신앙 인격을 보일 때 아내가 그를 본받는 것입니다.
폭풍우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서 두 번째로
구원의 방주를 통한 자기점검이 필요합니다.
방주라는 히브리어 '태바'는 출애굽기에서 아기모세가 담겼던 갈대상자를 나타낼 때 다시 쓰입니다.
갈대상자 '태바'를 통해서 모세가 살아나고 그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민족이 구원받은 것처럼, 노아의 구원의 태바를 통해서 전 인류가 구원받도록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노아의 방주에는 노도, 키도 없고 엔진도 없어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의지하게 하셨습니다.
또한 방주를 만들 때 바른 역청은 구약의 '속죄'라는 말의 어원과 같아서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를 덮어 주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방주의 하나밖에 없는 문을 하나님께서 닫아주시는 것은 주님이 유일한 구원의 문인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 방주가 예수 그리스도라고 설명합니다.
인생의 폭풍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라는 구원의 방주 속에 있는 것만이 안전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의가 전가되어 삶의 순간마다 구원의 방주 되시는 주님 안에서 방주의 일원이 되는 평안과 축복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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