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6일 (주일) 사랑의 교회 오정현 담임목사님
기억하시는 하나님
창세기 8:1~22
Genesis 8:1~22
1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가축을 기억하사 하나님이 바람을 땅 위에 불게 하시매 물이 줄어들었고
1 But God remembered Noah and all the wild animals and the livestock that were with him in the ark, and he sent a wind over the earth, and the waters receded
2 깊음의 샘과 하늘의 창문이 닫히고 하늘에서 비가 그치매
2 Now the springs of the deep and the floodgates of the heavens had been closed, and the rain had stopped falling from the sky
3 물이 땅에서 물러가고 점점 물러가서 백오십 일 후에 줄어들고
3 The water receded steadily from the earth. At the end of the hundred and fifty days the water had gone down,
4 일곱째 달 곧 그 달 열이렛날에 방주가 아라랏 산에 머물렀으며
4 and on the seventeenth day of the seventh month the ark came to rest on the mountains of Ararat
5 물이 점점 줄어들어 열째 달 곧 그 달 초하룻날에 산들의 봉우리가 보였더라
5 The waters continued to recede until the tenth month, and on the first day of the tenth month the tops of the mountains became visible
6 사십 일을 지나서 노아가 그 방주에 낸 창문을 열고
6 After forty days Noah opened the window he had made in the ark
7 까마귀를 내놓으매 까마귀가 물이 땅에서 마르기까지 날아 왕래하였더라
7 and sent out a raven, and it kept flying back and forth until the water had dried up from the earth
8 그가 또 비둘기를 내놓아 지면에서 물이 줄어들었는지를 알고자 하매
8 Then he sent out a dove to see if the water had receded from the surface of the ground
9 온 지면에 물이 있으므로 비둘기가 발 붙일 곳을 찾지 못하고 방주로 돌아와 그에게로 오는지라 그가 손을 내밀어 방주 안 자기에게로 받아들이고
9 But the dove could find no place to set its feet because there was water over all the surface of the earth; so it returned to Noah in the ark. He reached out his hand and took the dove and brought it back to himself in the ark
10 또 칠 일을 기다려 다시 비둘기를 방주에서 내놓으매
10 He waited seven more days and again sent out the dove from the ark
11 저녁때에 비둘기가 그에게로 돌아왔는데 그 입에 감람나무 새 잎사귀가 있는지라 이에 노아가 땅에 물이 줄어든 줄을 알았으며
11 When the dove returned to him in the evening, there in its beak was a freshly plucked olive leaf! Then Noah knew that the water had receded from the earth
12 또 칠 일을 기다려 비둘기를 내놓으매 다시는 그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더라
12 He waited seven more days and sent the dove out again, but this time it did not return to him
13 육백일 년 첫째 달 곧 그 달 초하룻날에 땅 위에서 물이 걷힌지라 노아가 방주 뚜껑을 제치고 본즉 지면에서 물이 걷혔더니
13 By the first day of the first month of Noah's six hundred and first year, the water had dried up from the earth. Noah then removed the covering from the ark and saw that the surface of the ground was dry
14 둘째 달 스무이렛날에 땅이 말랐더라
14 By the twenty-seventh day of the second month the earth was completely dry
15 하나님이 노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5 Then God said to Noah
16 너는 네 아내와 네 아들들과 네 며느리들과 함께 방주에서 나오고
16 'Come out of the ark, you and your wife and your sons and their wives
17 너와 함께 한 모든 혈육 있는 생물 곧 새와 가축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 이끌어내라 이것들이 땅에서 생육하고 땅에서 번성하리라 하시매
17 Bring out every kind of living creature that is with you-the birds, the animals, and all the creatures that move along the ground-so they can multiply on the earth and be fruitful and increase in number upon it
18 노아가 그 아들들과 그의 아내와 그 며느리들과 함께 나왔고 18 So Noah came out, together with his sons and his wife and his sons' wives
19 땅 위의 동물 곧 모든 짐승과 모든 기는 것과 모든 새도 그 종류대로 방주에서 나왔더라
19 All the animals and all the creatures that move along the ground and all the birds-everything that moves on the earth-came out of the ark, one kind after another
20 노아가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과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제물을 취하여 번제로 제단에 드렸더니
20 Then Noah built an altar to the LORD and, taking some of all the clean animals and clean birds, he sacrificed burnt offerings on it
21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받으시고 그 중심에 이르시되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이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내가 전에 행한 것 같이 모든 생물을 다시 멸하지 아니하리니
21 The LORD smelled the pleasing aroma and said in his heart: 'Never again will I curse the ground because of man, even though every inclination of his heart is evil from childhood. And never again will I destroy all living creatures, as I have done
22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
22 'As long as the earth endures, seedtime and harvest, cold and heat, summer and winter, day and night will never cease
말씀묵상
노아는 방주 안에서 1년 17일 동안 머무르면서 물 위를 표류하고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어쩌면 노아는 하나님이 나를 잊으시면 어떡하나하는 생각도 들었을 것입니다
약속의 씨를 주시겠다고 말씀하시고 25년이나 기다려야했던 아브라함이나, 놀라운 꿈을 꾸고도 수십 년간 고통의 기간을 보냈던 요셉, 기름부음을 받고 오랫동안 사울에게 쫓겨 다녔던 다윗에게도 이렇게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것 같은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 가운데 하나님은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동물들을 기억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기억하심은 단순히 우리의 처지를 생각해 주시는 정도가 아닙니다
그것은 대상을 향한 강력한 책임과 행동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노아를 기억하셨다는 것은 그에게 약속하신 것을 행동으로 확실히 지키시겠다는 것이고, 우리는 영혼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것 같은 시기라도 이렇게 하나님이 나를 기억하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기억하시는 세 가지 증거가 있습니다
첫째, 바람을 보내신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노아와 짐승들을 기억하셔서 바람을 불게 하셨고 바람의 힘을 통해 물이 줄어들었습니다
이처럼 고통의 기간을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묵묵히 기다리면, 하나님의 때에 성령의 바람을 불게 하셔서 그 뜻을 나타내십니다
둘째, 때를 채우시는 하나님입니다
홍수의 시작은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알려주셨지만 홍수의 마지막은 비둘기를 통해 때를 알려주십니다
고통자체도 힘들지만 그것이 언제 끝날지를 알 수 없는 것이 더 힘듭니다
그러나 고통은 하나님의 때에 끝납니다
성경은 시간이 지나갔다고 말하지 않고 '때가 차매'라고 표현하는데, 이것은 그저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정하신 그 때를 목표로 채워지는 시간인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믿는 우리에게 시간은 그냥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때가 채워지는 과정입니다
셋째, 방주에서 나오게 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처음에 하나님은 노아에게 방주를 지으라고 하시고, 들어가라고 하시고 이제 나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신앙 과정에서도 처음 믿을 때 방주를 짓는 것처럼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더 알아가는 훈련을 받으라는 명령을 듣고 방주 속으로 들어가며, 때가 차면 이제 나오라는 음성을 듣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소명과 빛을 주시고, 때가 되면 방주에서 나오게 하셔서 그것을 감당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빛 가운데서 보여주신 진리를 어둠의 상황이라고 해서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믿음으로 방주를 준비하고, 믿음으로 방주로 들어갔으며, 믿음으로 방주 밖으로 나왔던 노아처럼 하나님이 주신 소명과 진리를 의심하지 않고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 주실 것입니다
방주에서 나온 노아는 먼저 감사의 제단을 쌓았습니다
삶의 단계마다 눈에 보이는 상황이 아니라 진짜 영적인 실체가 무엇인지 깨달을 때, 하나님이 내 삶을 통치하시고 내 삶을 인도하시는 것을 인정하게 됨으로 감사할 수 있게 됩니다
영적인 눈을 떠서 삶을 바라볼 때, 우리가 당하는 고통과 문제가 실체가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하심을 인정하고 감사드리는 것이 진짜 실체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바울의 말처럼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렇게 감사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 향기를 받으시고, 어찌해도 변화하지 않는 사람의 마음 대신에 하나님 편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사람을 바꾸십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의 제물 되심으로 우리의 삶이 바뀌도록 하나님이 허락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를 기억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매일의 삶 가운데 감사의 제단을 쌓음으로 성령의 역사로 모든 길이 새로워지는 은혜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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