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2일 (금) 사랑의 교회 오정현 담임목사님
하나님의 궁전에 들어가는 황금열쇠 [1]
골로새서 2:1~7 Colossians 2:1~7
1 내가 너희와 라오디게아에 있는 자들과 무릇 내 육신의 얼굴을 보지 못한 자들을 위하여 얼마나 힘
쓰는지를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1 I want you to know how much I am struggling for you and
for those at Laodicea, and for all who have not met me personally.
2 이는 그들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확실한 이해의 모든 풍성함과 하나님의 비
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니 2 My purpose is that they may be encouraged in heart and
united in love, so that they may have the full riches of complete understanding, in order that they
may know the mystery of God, namely, Christ,
3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 3 in whom are hidden all the
treasures of wisdom and knowledge.
4 내가 이것을 말함은 아무도 교묘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 4 I tell you this so
that no one may deceive you by fine-sounding arguments.
5 이는 내가 육신으로는 떠나 있으나 심령으로는 너희와 함께 있어 너희가 질서 있게 행함과 그리스
도를 믿는 너희 믿음이 굳건한 것을 기쁘게 봄이라 5 For though I am absent from you in body, I
am present with you in spirit and delight to see how orderly you are and how firm your faith in
Christ is.
6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6 So then, just as you
received Christ Jesus as Lord, continue to live in him,
7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7
rooted and built up in him, strengthened in the faith as you were taught, and overflowing with
thankfulness.
시편 100:4 Psalm 100:4
4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4 Enter his gates with thanksgiving and his courts with praise; give thanks to him
and praise his name.
말씀묵상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 하나님께 감사하며 우리 하나님을 송
축하리로다.’ 하나님의 보물창고의 빗장을 여는 키가 무엇입니까? 바로 감사입니다. 저는 일어나자
마자 ‘하나님 제 오관을 가지고 정말 마음 깊숙한 곳으로부터 오늘도 내 생명의 주인 되시고 오늘도
내게 호흡을 하루 주시고, 오늘도 나를 이끌어 주시고 주님이 내 삶의 모든 부분을 다듬어 주실 것이
라 믿고, 감사합니다’ 라고 기도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궁전에 들어가서 왕되신 하나님과 어전회
의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욥기 1장에 보면 욥이 아주 심각한 시련과 시험을 받았습니다. 욥에게 종들이 쫓아와서 보고를 합니
다. 갑자기 주인님의 자녀들이 다 죽었습니다. 또 사람들이 2차, 3차 연속으로 쫓아와서 보고를 하는
데 주인님 모든 재산이 다 탈취 당하고 없어졌습니다. 욥이 그 말 듣는 순간 정말 너무 힘들어서 옷
을 찢습니다. 웁니다. 그리고 재를 뒤집어씁니다. 티끌을 날립니다. 욥도 인간이니까. 그런데 그 다
음이 중요합니다.
‘욥이 그 순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원망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경배하였더라.’
그 경배 안에는 감사라는 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욥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여러 가지 과정들을 거
치고 마지막 욥기 42장이 있는데요. 42장까지 갈 것도 없고 중간에 힘든 일이 많이 있지만, 1장 21절
에 원망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경배하고 감사하는 그 순간 욥의 장래의 믿음의 궁전의 문이 열린
것입니다. 이미 결정이 된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식의 욥의 감사는 영혼의 감사입니다. 마음의 감사
입니다.
이 영혼으로부터 나오는 감사가 하나님의 은혜의 문을 여는 것입니다. 우리는 대부분 육신의 감사를
합니다. 좋을 때는 육신의 감사인지 영혼의 감사인지 잘 구별이 안 됩니다. 그러나 어려움을 당하면
내가 하는 감사가 육신적인 감사인지 아니면 영혼의 감사인지를 구별하게 되어있습니다. 내가 아무
리 힘들고 어려워도 내 마음으로 내 영혼으로 감사할 수 있다면 하나님은 길을 열어주신다는 것을
믿으십시오.
현대인들은 감사가 잘 안됩니다. 감사가 잘 안 되는 두 가지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부정적인 사고의 힘에 짓눌려서 입니다. 너무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으니까, 너무 많이 아니
까. 순수하고 깨끗하게 보고 인정하고 하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나도 모르게 감사보다는
불평을 만족보다는 불만족의 근육을 강화시켜 줍니다. 두 번째는 비교의식 입니다. 대표적으로 우리
로 하여금 비교의식을 부추기는 것은 상업광고가 있습니다. 광고에 나오는 사람은 이렇게 멋지게 살
고 있는데 당신은 왜 그렇게 살고 있느냐 그리고 광고에 나오는 사람만큼 잘 살지 못하면 불행한 인
간이라는 메시지를 은연중에 보이지 않게 계속해서 실어주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비교의식이나 부정적인 힘에 짓눌려있지 아니하고 영혼의 감사를 할 수 있도록 본문을 통하
여 몇 가지 삶을 확인하고 적용하면 좋겠습니다. 골로새서 2장에 보니까 골로새 교회 교우들은 정말
고통 가운데 심히 고달픈 현장에서 고민하고 살았습니다. 외부적으로는 핍박이요, 내부적으로는 심
한 이단의 문제, 이단의 발호 때문에 갈등하며 서로 아주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거짓 교사들이
난무했습니다. 이방문화와 우상숭배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무미건조한 삶이었습니다. 잘 아시는 대
로 골로새 교회는 적어도 60-70%가 노예들이었습니다. 골로새서6절에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그러
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예수님을 주님으로 받는 것. 감사의 원천이 내 영혼의
감사를 가질 수 있는 기본이 예수님으로 말미암는 것입니다. 우리는 때문에 감사가 아니라 말미암아
감사가 되어야 합니다.
로마교회의 어느 성도, 어느 집단이 모두 발각 되어서 전부 화형대 이슬로 사라져가고 사자의 발톱
에 찢겼다는 말을 듣는 순간, 골로새 교우들은 ‘데오 그라티아스,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감사를’. 골로
새 교회의 핍박이 너무 어려워지고 너무 핍박이 심하다는 얘기를 듣는 순간 ‘예수스 그라티아스’. 이
단의 바로와 갈등 때문에 서로 상처받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주여 예수스 그라티아스, 예수 그리스
도로 말미암은 감사를’. 이런 감사의 기본이 있었기 때문에 허리가 꺾이는 고통 가운데서도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를 넘치게 할 수가 있었습니다. 근본적인 것입니다. 이 감사는 우리가 머리로 안다고
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아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우리의 체화경험이 되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
리고 경험되는 것을 여러분이 갈망 하셔야 됩니다. 이런 감사를 하기 위한 마음 속의 굶주림이 있어
야 됩니다.
우리는 세상 사람들과 같지 않습니다. 우리는 세상적으로 역설의 진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3절에 있
는 것처럼 하늘에 있는 모든 보화, 예수 안에 있는 지혜와 지식의 보화가 들어있는 은혜의 가방을 우
리가 다 받았습니다. 그 안에 모든 것이 다 들어있습니다. 그것을 열려면 영혼의 감사가 있어야 됩니
다.
모든 비교의식, 모든 부정적 사고를 벗어나서 오늘 영혼의 미소를 가지고 하나님 나라의 영광스런
궁정의 문을 여는 그 은혜가 여러분 앞에 펼쳐질 수 있도록 간절히 바랍니다.
-본 말씀은 오정현 목사님의 주일설교(2003.11.09)를 요약 정리한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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