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카페/쉬지말고기도

속사람의 강건

미리내꿈 2011. 5. 12. 10:48

본문말씀
 
 
  에베소서 3:14~21    Ephesians 3:14~21 
14 이러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14 For this reason I kneel before the Father,
15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15 from whom his whole family in heaven and on earth

derives its name.
16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16 I pray

that out of his glorious riches he may strengthen you with power through his Spirit in your inner being,
17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17 so that Christ may dwell in your hearts through faith. And I pray that you, being rooted and

established in love,
18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18 may have power, together with all the

saints, to grasp how wide and long and high and deep is the love of Christ,
19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

기를 구하노라    19 and to know this love that surpasses knowledge-that you may be filled to the measure of all

the fullness of God.
20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20 Now to him who is able to do immeasurably more than all we ask or imagine, according to his power that is at

work within us,
21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   21 to him be glory in

the church and in Christ Jesus throughout all generations, for ever and ever! Amen. 
   
 
말씀묵상 
    
  사도 바울은 지금 차가운 감옥바닥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자세는 하나의 표현이며 내용입니다.

바울은 무엇인가 굉장히 중요한 것을 하나님께 구하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는 “그 영광이 풍성을 따라 그

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옵시며”라고 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속사람’이란 무엇을 뜻합니까? 영혼은 아닙니다. 비록 죄로 인하여 오염되어 있지만 세상 사람들에게

도 영혼은 있습니다. 우리 예수 믿는 자들의 속사람이란, 우리가 예수를 구주로 시인하고 믿을 때에 하나님께

서 새롭게 태어나게 한 가장 깊은 내면의 자아를 말합니다. 이러한 속사람은 불신자에게서 찾을 수 없습니다.

이 속사람을 크게 분류하면 세 가지 형태가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린 속사람, 병든 속사람, 건강한 속사

람이 있습니다. 성인이 되어 사회적으로 상당한 경험과 교양을 갖춘 사람이라도 예수를 믿은 지 얼마되지 않았

다면 그 속사람이 아직 어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어린 속사람은 시간과 함께 점점 자라게 되고 강건

하게 되어 나중에는 단단한 음식을 먹고 소화할 수 있는 성숙에 이르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

게 되고 연단된 그 지각을 가지고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하면서 담대하게 나가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병든 속사람입니다. 이것은 예수를 믿은 지 오래된 사람들에게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병든 속사람은

약합니다. 약한 것 때문에 약간의 유혹에도 곧잘 넘어갑니다. 조그마한 근심거리에도 저항을 못합니다. 문제를

거뜬히 이겨낼 능력이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병든 속사람이 치료 받고 다시 강건해질 수 있을까요? 성령입니다. 성령의 힘으로 강건하게 해

주십니다. 이 '힘'은 소위 정신집중력이나 심리적인 잠재력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죽음을 이기고 살아

나셔서 세계를 다스리며, 온 우주를 다시 새롭게 하는 하나님 자신의 능력을 말합니다. 그 능력이 우리에게 주

어질 때 비로소 우리의 속사람은 강건해지는 것입니다.

성령의 힘은 두 가지 방법에 의해서 주어집니다.
하나는, 성령을 진리를 깨닫는 것입니다(고전2:12). 일례로 사마리아 여인의 경우를 들 수가 있습니다. 자신의

더러운 과오로 남의 눈을 피하여 살아온 그 여인이 자기가 만난 예수가 메시아임을 깨닫자 얼마나 강한 여자로

바뀌었습니까? 그 능력은 또한 할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은 어린 다윗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

의 구별된 자는 하나님께서 분명히 보호하신다는 것을 확신한 다윗은 사울왕보다 담대할 수 있었습니다.

진리는 속사람을 무서울 정도록 강하게 만듭니다. 지성이 강건하지 않으면 의심이라는 무서운 화살이 우리를

꿰뚫어 버립니다. 그러나 주님의 진리를 깊이 깨달은 지식이 있으면 그 모든 의심이나 사악한 생각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성령은 우리에게 실제로 능력을 주심으로 강건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실제로 나를 사로잡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경을 깨닫는 순간일 수 있습니다. 혹은 찬송할 때나 어려운 상황에서 주님 앞에 말없이 진

통하고 있을 때, 주의 성령께서 나를 독자적으로 사로잡는 것을 말합니다. 이 능력을 바울은 체험했던 것입니

다.

그는 ‘늙는다’는 사실 앞에 약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성령이 주시는 능력으로 속사람의 새로워짐을 기뻐합

니다(고후4:16). 또 불안정한 환경을 여유 있게 받아들이고 있는 자신감을 보여줍니다(빌4:12절,13절). 그를 이

렇게까지 강하게 한 것이 무엇입니까? 성령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은 풍성하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기대 이상으로 주시는 분입니다. 바울처럼 기도하기만 하면 인

색하지 않고 넘치도록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 넉넉한 하나님께 우리의 속사람의 강건함을 위해 바울처럼 무릎

을 꿇고 간절하게 기도해야겠습니다.


<본 말씀은 옥한흠 목사님의 설교(1985.04.21)를 요약,정리한 것 입니다.>

'운영카페 > 쉬지말고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만으로 가득찬 사람들  (0) 2011.05.18
복 받은 큰 죄인  (0) 2011.05.18
인생을 제대로 사는 법  (0) 2011.05.10
크리스천의 진면모  (0) 2011.05.10
감사의 힘  (0) 2011.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