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2:4~11 Acts 22:4~11
4 내가 이 도를 박해하여 사람을 죽이기까지 하고 남녀를 결박하여 옥에 넘겼노니 4 I persecuted the followers of this Way to their death, arresting both men and women and throwing them into prison,
5 이에 대제사장과 모든 장로들이 내 증인이라 또 내가 그들에게서 다메섹 형제들에게 가는 공문을 받아 가지고 거기 있는 자들도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끌어다가 형벌 받게 하려고 가더니 5 as also the high priest and all the Council can testify. I even obtained letters from them to their brothers in Damascus, and went there to bring these people as prisoners to Jerusalem to be punished.
6 가는 중 다메섹에 가까이 갔을 때에 오정쯤 되어 홀연히 하늘로부터 큰 빛이 나를 둘러 비치매 6 'About noon as I came near Damascus, suddenly a bright light from heaven flashed around me.
7 내가 땅에 엎드러져 들으니 소리 있어 이르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7 I fell to the ground and heard a voice say to me, 'Saul! Saul! Why do you persecute me?'
8 내가 대답하되 주님 누구시니이까 하니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나사렛 예수라 하시더라 8 " 'Who are you, Lord?' I asked. " 'I am Jesus of Nazareth, whom you are persecuting,' he replied.
9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빛은 보면서도 나에게 말씀하시는 이의 소리는 듣지 못하더라 9 My companions saw the light, but they did not understand the voice of him who was speaking to me.
10 내가 이르되 주님 무엇을 하리이까 주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다메섹으로 들어가라 네가 해야 할 모든 것을 거기서 누가 이르리라 하시거늘 10 " 'What shall I do, Lord?' I asked. " 'Get up,' the Lord said, 'and go into Damascus. There you will be told all that you have been assigned to do.'
11 나는 그 빛의 광채로 말미암아 볼 수 없게 되었으므로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의 손에 끌려 다메섹에 들어갔노라 11 My companions led me by the hand into Damascus, because the brilliance of the light had blinded me.
기독교 역사상 가장 극적으로 예수를 믿은 사람을 든다면 바울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바울은 다소라는 대도시 출신으로 나면서부터 로마시민권을 소유한 유대인이었습니다. 그리고 30대 청년이 되어서는 최고의 교육기관을 통해 지성을 갖춤으로써 유대교를 변호하는데 큰 몫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동기가 되어 그는 나사렛 예수를 메시아로 믿는 기독교 신자들을 박해하고 죽이는 일에 누구보다도 앞장서는 주모자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철저한 유대교 신자였던 바울이 어떻게 해서 세계 복음화의 개척자요, 신약성경 13권을 기록한 신학자가 될 수 있었는지 주목하여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바울의 개종 사건을 통해 두 가지 진리를 발견해야 합니다.
첫째, 아무리 악한 사람이라도 하나님은 구원하실 수 있다는 진리입니다. 바울은 도덕상 난잡한 생활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에 대한 그의 태도는 대단히 악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대적한 훼방자요, 죄없는 스데반을 죽인 살인자요, 무죄한 신자들을 핍박한 포행자였습니다. 이렇게 보면 그는 하나님나라에 결단코 들어갈 수 없는 사람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을 그의 자녀로 삼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종종 인간사회에서도 용납할 수 없는 흉악한 자들을 구원하심으로써 사람들을 놀라게 할 때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보다 악하다고 생각한 사람이 구원 받는 것을 보면 매우 못마땅하게 여깁니다. 탕자의 형이 그랬고,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그랬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스스로 선하고 의롭다고 자처하는 사람보다 죄가 너무 많아서 구제불능이라고 하는 자를 훨씬 더 가까이 하십니다(마21:31).
둘째, 하나님이 구원하시려고 할 때는 어느 누구도 거부하지 못한다는 진리입니다. 바울은 예수 믿을 생각을 꿈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다메섹 도상에서 강권으로 거꾸러지게 하자 그렇게 완강하던 바울도 예수를 주로 고백하고 믿었습니다. 바울이 예수 믿은 것은 자의로 된 것이 아닙니다. 믿고 싶어서 믿게 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하나님의 절대 주권이 그렇게 했습니다.
하나님은 마음에 원하시는 대로 얼마든지 일할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가 자신의 계획을 이루시려고 할 때에는 결코 실패하거나 양보하는 법이 없습니다. 구원은 타협이 아니라 선포입니다. 왜냐하면 이 구원의 계획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부터, ‘나’라는 자가 의미도 갖기 전에 이미 세워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구원이 자신의 자유의지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큰 힘 앞에 어찌 사람의 결단을 공로로 내세울 수 있습니까? 우리에게 구원 받을 만한 자격은 전혀 없습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이 일하셨습니다. 우리는 다만 하나님이 값없이 은혜 주심에 감격하고 고마워 할 따름입니다.
하나님은 다메섹 도상에서 바울을 기다리셨던 것처럼 지금 이 시간에도 당신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당신을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뿌리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본 말씀은 옥한흠 목사님의 설교를 요약,정리한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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