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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 새 날이 열린다

미리내꿈 2010. 9. 9. 08:06

2010년 9월 9일 (목) 사랑의 교회 오정현 담임목사님


사랑하면 새 날이 열린다 


요한복음 20:11~18    John 20:11~18 


11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더니 울면서 구부려 무덤 안을 들여다보니    11 but Mary stood

outside the tomb crying. As she wept, she bent over to look into the tomb
12 흰 옷 입은 두 천사가 예수의 시체 뉘었던 곳에 하나는 머리 편에, 하나는 발 편에 앉았더라    12

and saw two angels in white, seated where Jesus' body had been, one at the head and the other

at the foot.
13 천사들이 이르되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 이르되 사람들이 내 주님을 옮겨다가 어디 두었는지 내

가 알지 못함이니이다    13 They asked her, "Woman, why are you crying?" "They have taken my

Lord away," she said, "and I don't know where they have put him."
14 이 말을 하고 뒤로 돌이켜 예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으나 예수이신 줄은 알지 못하더라    14 At

this, she turned around and saw Jesus standing there, but she did not realize that it was Jesus.
15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하시니 마리아는 그가 동산지기인 줄 알

고 이르되 주여 당신이 옮겼거든 어디 두었는지 내게 이르소서 그리하면 내가 가져가리이다    15

'Woman,' he said, 'why are you crying? Who is it you are looking for?' Thinking he was the

gardener, she said, 'Sir, if you have carried him away, tell me where you have put him, and I will

get him.'
16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시거늘 마리아가 돌이켜 히브리 말로 랍오니 하니 (이는 선생님이라는 말이

라)    16 Jesus said to her, 'Mary.' She turned toward him and cried out in Aramaic, 'Rabboni!'

(which means Teacher).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

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시니    17 Jesus said, "Do not hold on to me, for I have not yet returned to the Father. Go

instead to my brothers and tell them, 'I am returning to my Father and your Father, to my God

and your God.' "
18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니라   18 Mary Magdalene went to the disciples with the news: 'I have seen the Lord!' And

she told them that he had said these things to her.


말씀묵상


오늘의 말씀인 사랑하면 새 날이 열린다의 주인공은 막달라 마리아입니다. 마리아는 주님을 진실로

사랑했습니다.
사랑은 계산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이성을 초월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사람의 생각을 뛰어 넘는 것

입니다. 진실로 사랑하니까 남들이 생각할 때는 무모하다 할 정도의 집중력을 갖는 것입니다. 무모

하다 할 정도로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에 집중이 있으니까 마리아는 부활의 첫 증인이 될 수가 있었

습니다.

무덤 앞에 가니 무덤이 텅텅 비어있었습니다. 11절을 보십시오.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었

습니다. 이제는 내가 이 향료를 가지고 수습할 시신도 없어졌구나 해서 슬퍼하고 있었습니다. 마리

아는 지금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을 몰랐습니다. 11절까지는. 마리아 입장에서는 예수님은 돌아가셨

지만 마리아의 사랑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주님에 대한 그 진실한 사랑이 눈물로써 표현되었습니다.

이렇게 주님을 사랑하는 마리아에게 주님은 크게 두 가지를 해 주셨습니다. 이 두 가지는 동일하게

21세기의 마리아, 21세기의 부족한 저희 인생들에게도 그대로 이어질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는 20장 18절에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주님이 마리아를 만나

주신 것입니다. 사랑하면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랑하면 우리의 영안이 열리는 것입니다. 예수

님의 부활하신 몸은 아무나 볼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눈을 열어주시는 사람만 볼 수 있습니다. 예

수님이 육신의 몸을 입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예수님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다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의 몸은 아무나 볼 수가 없었습니다. 육신의 눈뿐만이

아니라 믿음의 눈이 열린 사람만이 보는 것입니다. 믿음의 눈, 사랑의 눈을 열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야 주님이 보이는 것입니다.

주님을 보게 될 때 자동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있습니다. 20절을 보면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

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주님 사랑하면 그 주님이 내 기쁨이 되시는 것입니

다. 따라서 사랑과 기쁨은 비례하는 것입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이 부활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종교 지도자들도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오히려 열 받았습니다. 사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초라한 여인 막달라 마리아, 또 갈릴리 출신의 별볼일 없는 제자들은 그 기

쁨을 억누르지 못하여 예수님이 다시 사셨다고 큰 소리로 외칠 수 가 있었습니다. 사랑이 기쁨을 가

져다주는 것입니다.
내 신앙이 왜 이렇게 역동적이지 못한가? 왜 내 신앙생활이 힘이 없을까? 뭔가 잘 잡혀야 되는데 왜

이럴까? 왜 문제가 많을까? 를 먼저 생각하지 말고 주님을 향한 나의 사랑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를 점검하십시오. 나의 신앙생활의 문제를 다른 식으로 테스트 하지 말고, 먼저 주님을 향한 사랑을

테스트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을 진실로 사랑해 보십시오. 그렇게 할 때 자연스럽게 기쁨도 다가올

것입니다.

두 번째, 마리아가 받았던 또 하나의 큰 은혜가 무엇인지 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만지지 말

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못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신대…’ 여기에서 중요한 내용이 선포

됩니다. 내 아버지가 너희 아버지고, 너희 아버지가 내 아버지다. 아버지 사상이 여기서부터 본격적

으로 시작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릅니다. 마리아가 아버지를 사랑하니까 주님

의 깊은 심정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특권을 부여받고, 그것을 자기만 누

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선포하라는 증인의 삶의 특권까지도 부여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때 우리는 놀라운 특권을 갖게 됩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진실된 의존과 순종의 관계를 통하여 아버지 되신 하나님이 갖고 계신 모든 특권과 능력과 부요를

우리 것으로 삼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무한하신 자원의 참여하는 은혜를 받습니다. 이것

이 하나님의 자녀가 가진 특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고 부활의 능력이 깨달아지고 나면 영적으로 차원이 달라집니

다. 내가 얼마나 강한가? 내가 얼마나 능력있는가? 내가 얼마나 재능있는가? 이것에 대한 관심보다

도 하나님이 내 아버지이시니까 하나님이 얼마나 강한가? 하나님이 얼마나 특권이 있는가? 이것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어떻게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는가? 얼마나 놀라운 일을 할 수 있는

가? 이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누구의 힘으로 일을 하는가? 이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일하게 해 주십니다.
세속 역사는 한 번 잘못하면 끝이지만 우리는 막달라 마리아 같은 일곱 귀신이 들어서 처참할 정도

의 피폐한 과거를 가졌다 할지라도 내가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는 그 순간 우리의 마음 속에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인생의 패자부활전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베풀어 주십니다.

이것은 우리 민족의 장래와도 직결되어 있습니다.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사람들은 나라를사랑했

습니다. 민족을 사랑했습니다. 민족을 향하여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주님을 뜨겁게 사랑했던 하나님

의 사람들이 민족을 사랑할 때마다 민족에게 새 날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이 마음

을 가지고 이 민족을 향하여 기도의 함대를 띄우고 기도의 무릎을 꿇고 골방에서 주님을 향하여 마

음의 소원을 가지고 주님을 사랑하듯이 나라를 사랑하게 되면 하나님이 이 민족에게 길을 열어 주실

것입니다.

-본 말씀은 오정현 목사님의 주일설교(2005.3.27)를 요약 정리한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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